환단고기 원전 (원문/해석)

태백일사 : 삼한관경본기 번한세가 하 1 색불루단군의 국가 제도 개편

상생문화1 | 2024.01.11 01:00 | 조회 327

색불루단군의 국가 제도 개편



檀君索弗婁 三韓하시고 大改國制하실새 殷主武丁 遣使來하야

約貢하니라. 先是 廢徐于餘하사 爲庶人이러시니 徐于餘 歸坐原하야

與獵戶으로 謀起兵하니 蓋天齡 하고 이라가 敗沒于陣하니라.

帝親率三軍하사 討之하실새 乃先遣勸하시고 約封爲裨王하신대

再諭以聽이러니 至是하야 命徐于餘하사 爲番韓하시니라.

 

색불루단군(22)께서 일찍이 삼한을 아우르고 나라의 제도[國制] 크게 고치실 , 은나라 무정이 사신을 보내 와서 조공을 바칠 것을 약속하였다. 이에 앞서 서우여徐于餘 폐하여 서인으로 만드셨다.

서우여가 몰래 좌원坐原으로 돌아가 사냥꾼 수천 명과 함께 군대를 일으키려고 모의하였다. 갑천령이 소식을 전해 듣고 즉각 가서 쳤으나, 패하여 진중에서 죽었다. 색불루단군께서 친히 3군을 거느리고 가서 치려 하실 , 먼저 사람을 보내 항복할 것을 권하고 비왕裨王으로 봉할 것을 약속하셨다. 다시 설득하시자 말씀을 따랐다. 이때 서우여를 (30) 번한 왕으로 임명하셨다.

(1) 고조선의 8 금법

四年己亥 眞朝鮮 以天王으로 傳曰 爾三韓 上奉天神하고

接化하라 하신대 自是 敎民호대 以禮義田蠶織作弓矢字書

爲民設禁八條하니

 

색불루단군 4 기해(단기 1052, BCE 1282)년에, 진조선眞朝鮮 천왕(색불루단군) 칙문을 전하였다. 칙문에서 말하기를, 너희 삼한은 위로 천신을 받들고, 아래로 백성을 맞아 교화하라라고 하였다. 이로부터 백성에게 예절과 의리, 농사, 누에치기, 길쌈, 활쏘기, 글자를 가르쳤다. 백성을 위하여 금팔조禁八條 정하였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相殺 以當時償殺하고 相傷 以穀償하고 相盜者 男沒爲其家奴

爲婢하며 毁蘇塗者 禁錮하고 失禮義者 服軍하고 勤勞者 徵公하고

作邪淫者笞刑하고 行詐欺者 訓放이러니 欲自贖者 雖免爲公民이나

俗猶羞之하야 嫁娶 無所 是以 其民 相盜하야 無門戶之閉

婦人貞信하며 闢其田野都邑하며 飮食以하니 有仁讓之化러라.

 

1: 살인한 자는 즉시 사형에 처한다.

2: 상해를 입힌 자는 곡식으로 보상한다.


3: 도둑질 중에서 남자는 거두어들여 집의 (남자 ) 삼고
여자는 (여자 ) 삼는다.

4: 소도를 훼손한 자는 금고禁錮 형에 처한다.

5: 예의를 잃은 자는 군에 복역시킨다.

6: 게으른 자는 부역에 동원시킨다.

7: 음란한 자는 태형笞刑으로 다스린다.

8: 남을 속인 자는 타일러 방면한다.

 

자신의 잘못을 속죄한 자는 비록 죄를 면해 공민이 있었지만, 당시 풍속이 이것을 수치스럽게 여겨 시집가고 장가들 없었다.

이리하여 백성이 마침내 도둑질하지 않았고, 문을 닫고 사는 일이 없었으며, 부인은 정숙하여 음란하지 않았다. 전야田野 도읍을 개간하고, 음식을 그릇에 담아 먹었으며, 어질고 겸양하는 교화가 이루어졌다.

 

辛丑 殷主武丁 因番韓하야 上書天王하고 獻方物하니라.

丙申 徐于餘 하니 丁酉 阿洛 하니라

하니 丁丑率歸하니라 하니 甲子 任那 하니라

辛未 以天王詔 築天壇于東郊하고 祭三神할새 環舞擊鼓以唱하니

精誠乙奴 天壇築爲古 三神主其祝壽爲世

皇運 祝壽爲未於 萬萬歲魯多

萬民 睹羅保美御 豊年 叱居越爲度多

 

신축(단기 1054, BCE 1280)년에 은나라 무정이 번한 왕을 통해 천왕에게 글을 올리고 방물을 바쳤다.

병신(단기 1109, BCE 1225)년에 서우여가 세상을 떠났다.

정유(단기 1110, BCE 1224)년에 아락阿洛(31 ) 즉위하였다.

아락이 세상을 뜨니 정축(단기 1150, BCE 1184)년에 솔귀率歸(32 ) 계승하였다.

솔귀가 세상을 뜨자 갑자(단기 1197, BCE 1137)년에 임나任那(33 ) 즉위하였다.

신미(단기 1204, BCE 1130)년에 천왕(25 솔나단군) 조칙으로 동쪽 교외에 천단天壇 쌓고 삼신께 제사 지낼 , 많은 사람이 둥글게 모여 춤을 추고 북을 치며 노래를 불렀다.

 

정성으로 천단을 쌓고 삼신님께 장수를 축원하세.

황운皇運 축수함이여! 만만세로다.

만민을 돌아봄이여! 풍년을 즐거워하도다.

 

任那 하니 丙申 弟魯丹 하니라 北漠 入寇어늘 遣路日邵하야

討平之하니라. 하니 己酉 子馬密 하니라

하니 丁卯子牟弗 하고 乙亥 置監星하니라.

牟弗 하니 丁亥 子乙那 하고 甲午 周主瑕 遣使朝貢하니라.

 

임나任那 세상을 떠나고 병신(단기 1229, BCE 1105)년에 아우 노단魯丹(34 ) 즉위하였다. 북막北漠 침범하므로 노일소路日邵 보내어 쳐서 평정하였다.

노단이 세상을 뜨니 기유(단기 1242, BCE 1092)년에 아들 마밀馬密(35 ) 즉위하였다.

마밀이 세상을 뜨자 정묘(단기 1260, BCE 1074)년에 아들 모불牟弗(36 ) 즉위하였다. 을해(단기 1268, BCE 1066)년에 천문을 관측하는 감성監星 설치하였다.

모불이 세상을 떠나고 정해(단기 1280, BCE 1054)년에 아들 을나乙那(37 ) 즉위하였다. 갑오(단기 1287, BCE 1047)년에 주나라 임금 사신을 보내 조공을 바쳤다.

(2) 소련과 대련 형제를 군자로 섬긴 번한

乙那 하니 丁卯 子麻維 하니라 하니 己巳 弟登那 하니라

李克會 啓請建少連大連之廟하고 定行三年喪한대 從之하니라.

 

을나가 세상을 떠나고 정묘(단기 1320, BCE 1014)년에 아들 마유휴麻維(38 ) 즉위하였다. 마유휴가 세상을 떠나자 기사(단기 1322, BCE 1012)년에 아우 등나登那(39 ) 즉위하였다. 이극회克會 소련少連 대련大連8) 사당을 세우고, 3년상을 정하여 시행하기를 청하니 왕께서 이를 따랐다.

 

하니 戊戌 子奚壽 하니라 壬寅 遣子勿韓하야 九月山하야

助祭三聖廟하니 廟在常春朱家城子也 奚壽 하니

己未子勿韓하니라 하니 己卯 子奧門婁 하니라 하니

丁卯 子婁沙 하니라 戊寅 入覲天朝하야 與太子登 少子登里

閑居別宮이라가 乃獻歌太子兄弟하니

 

등나가 세상을 떠나고 무술(단기 1351, BCE 983)년에 아들 해수奚壽(40 ) 즉위하였다. 임인(단기 1355, BCE 979)년에 아들 물한勿韓 구월산에 보내어 삼성묘三聖廟 제사 지내는 것을 돕게 하였다. 삼성묘 상춘常春 주가성자朱家城子 있다.

해수가 세상을 뜨자 기미(단기 1372, BCE 962)년에 아들 물한勿韓(41 ) 즉위하였다. 물한이 세상을 떠나자 기묘(단기 1392, BCE 942)년에 아들 오문루奧門婁(42 ) 즉위하였다. 오문루가 세상을 떠나자 정묘(단기 1440, BCE 894)년에 아들 누사婁沙(43 ) 즉위하였다. 무인(단기 1451, BCE 883)년에, 누사가 천조天朝(진조선 조정) 들어가 천왕(30 내휴단군) 뵙고, 태자 등올 소자少子 등리登里 함께 별궁에서 한가롭게 지내다가 태자 형제에게 이렇게 노래를 지어 올렸다.

 

隱伴多是 爲古 隱味當希 恭敬爲乙支尼羅

恒常毫毛之事魯西 骨肉之情 爲午

馬度五希閭 同槽奚西 食爲古 鴈度 亦一行乙 作爲那尼

內室穢西非綠 爲那 細言乙良 愼聽勿爲午笑

 

형은 반드시 아우를 사랑하고 아우는 마땅히 형을 공경할지니라.

항상 작은 일로써 골육의 정을 상하게 하지 마소.

말도 오히려 같은 구유에서 먹고 기러기도 역시 줄을 지어 가니

안에서는 비록 즐거우나 이간하는 말일랑 삼가 듣지 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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