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동정
인도문화답사
인도 환단고기 콘서트를 전후하여 인도역사와 종교문화에 대한 답사가 2020년 2월 13일부터 3월 2일까지 있었다. 답사단은 본연구소 안경전 이사장님을 위시하여 모두 19명으로 이루어졌다. 유명한 여행작가 오동석 성도가 인솔가이드를 맡고 현지 가이드로는 한국어를 인도에서 습득하여 유창하게 구사하는 에케쉬 트리파티 씨가 맡았다. 에케쉬 씨는 출가하여 구루 학교(인도에서는 이를 ‘구루쿨’이라 한다)에서 수년간을 수행하고 공부한 특이한 경력의 사람이었다. 대학에서는 산업사회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고 한다.
답사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졌는데 전반은 불교유적지 답사, 후반은 힌두교사원과 명상센터 등을 답사하는 힌두문화 답사 일정이었다. 답사단이 방문한 불교성지로는 석가모니 탄생지 룸비니(네팔 소재), 부처의 열반처인 쿠시나가르, 세계 최초의 대학으로 일컬어지는 나란다 대학 유적지(인도 비하르주 소재), 석가모니가 득도한 곳인 보드가야 (비하르주), 석가의 첫 설법지 녹야원(바라나시 근처의 사르나트 소재) 등이었다. 힌두교 성지로는 갠지스 강변의 바라나시, 콜카타의 비베카난다 대학교, 동인도에 부바네사바르의 태양사원을 비롯하여 남인도 칸치푸람, 티르치의 힌두교 대사원들과 북인도 델리의 악사르담 사원을 답사하였다. 타밀나두주의 티루반나말라이에서는 마하르쉬 라마아가 세운 아쉬람과 코임바토르에서는 서드구두가 세운 요가센터를 각각 답사하였다. 콘서트 행사가 있었던 2월 23일과 콘서트 준비를 위한 22일을 제외하면 18일에 걸친 강행군이었다. 22일에는 잠시 여가를 이용하여 본연구소의 김현일, 노종상, 아프잘 칸 연구원이 첸나이에 소재한 성도마 기념성당과 그 순교지를 방문하였다. 도마는 예수의 12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인도에 와서 기독교를 전하다가 순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해변가에 위치한 성도마 성당에 그의 묘소가 있다. (힌두교 사원답사에 대해서는 강시명 연구원의 보고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