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논문

동아시아의 상제관 2

김백현(강릉원주대학교 명예교수)

2023.03.07 | 조회 3349

8. 삼청(三淸)

 

삼청(三淸)이란 신선이 거처하는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 3개의 최고 선경(仙境)을 말하기도 하며, 삼청(三淸) 선경(仙境)에 거처하는 세분의 존신(尊神)을 말하기도 한다. 즉 옥청(玉淸) 원시천존(元始天尊), 상청(上淸) 영보천존(靈寶天尊), 태청(太淸) 도덕천존(道德天尊)을 말한다. 천존(天尊)이란 지극한 지존(至尊)이란 의미다.

태청궁(太淸宮)이나 (上淸宮)은 각기 따로 있지만, 옥청궁(玉淸宮)은 따로 없다. 예를 들면 청도(靑島) 노산(嶗山)에는 산 아래에 태청궁(太淸宮)이 있고, 산 위에 상청궁(上淸宮)이 있다.

삼청(三淸)은 중국 도교의 역사와 그 맥을 함께 한다. 동진(東晉) 시대 중기 이후에 중국의 도교는 천사도(天師道) 상청파(上淸派) 영보파(靈寶派) 등의 출현과 더불어 최고신의 조정과 변화 속에서 삼청(三淸) 신앙이 발생했다.  

도교의 삼청(三淸)은 불교의 삼존불(三尊佛) 삼세불(三世佛)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는 있지만, 완전히 모방한 것은 아닌 삼일(三一) 사상에서 나왔다. 삼일(三一) 사상의 기원은 원시 시대부터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문헌상에는 <노자>에서 볼 수 있다.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노자 42)

 

도교의 삼일(三一) 사상은 일즉삼(一卽三), 삼즉일(三卽一)을 말한다. ()은 생()의 도(), 만물의 본원(本源), 원기(元氣)의 시원(始原), ()의 강기(綱紀), ()의 시초를 말하며, ()은 우주 체계와 만물 존재의 보편형식으로 천() () (), (). (). (), () () (),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을 말하며, 인격화하여 천황(天皇) 지황(地皇) 태황(泰皇) 혹 인황(人皇), 원기(元氣)로는 태양(太陽) 태음(太陰) 중화(中和), 형체(形體)로는 천() () (), 하늘로는 일() () (), 땅으로는 산() () 평지(平地), 사람으로는 부() () (), 사회로는 군() () ()을 말한다.

화하족 전통을 계승한 유교에서는 2. 4. 6. 8. 등 짝수를 선호하고, 동이족 전통을 계승한 도교에서는 3. 5. 7. 9. 등 홀수를 선호한다.

 

* 오늘날 경복궁 북동쪽에 삼청궁(三淸宮)의 유적지 터라고 할 수 있는 삼청공원이 있다.

 

1) 옥청(玉淸) - 원시천존(元始天尊)

 

원시천존은 도교에서 첫째로 가장 높은 신이다. 태무(太無)보다 먼저 태어났으며, 자연의 기()를 부여받았으며, 처음에는 원시천왕(元始天王)이라 불렀다.

()은 본()이며, ()는 초(). 선천의 기()를 가리킨다. 이 기()가 세계를 개벽한 사람이 되었으니 곧 반고(盤古). 하늘나라를 주지하는 시조 되었으니 곧 원시(元始)가 된다.

도교 궁관 대다수가 삼청전(三淸殿)’을 설치하고 있다. 원시천존은 항상 손에 혼원주(渾圓珠)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대전(大殿)의 신상(神像) 중앙에 모셔져 있다. 원시천존의 생일은 정월 초하루다. 민간에서는 동짓날 원시천존을 모시기도 한다.


 2) 상청(上淸) - 영보천존(靈寶天尊)

 

영보천존은 도교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신이다. 당나라 시대에 태상대도군(太上大道君)’이라 칭했으며, 송나라 시대부터 영보천존이라 불렀다. 원시천존으로부터 경법(經法)을 전수받은 이후에 원시천존을 보좌하고 있다.

영보천존은 영보의 법으로 세상 사람들을 깨우친다. 깨우침을 받은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으며 사람들이 뵙고자만 하면 어디에서든지 즉각 응해준다.

도교 궁관의 삼청전 안에서 영보천존은 항상 손에 여의(如意)를 들고 원시천존의 왼쪽 자리에 있다. 영보천존의 생일은 하지(夏至)이며 민간에서는 하짓날 영보천존을 모시기도 한다.


3) 태청(太淸) - 도덕천존(道德天尊)

 

도덕천존은 도교에서 세 번째로 높은 신으로 곧 노자(老子). 대략 북위(北魏) 시대부터 태상노군(太上老君)’이라 칭했다. 노자는 천지보다 먼저 태어났기도 하며, 어머니 뱃속에서 72년을 살았으며, 하얀 머리로 태어나서 노자(老子)라 했다 한다. 그 어머니가 오얏나무 즉 이수(李樹) 밑에서 낳자마자 말을 하고 나무를 가리켜서 성()을 이()씨라 했다. 당나라 시대에 노자가 황실과 같은 이씨(李氏) ()이라 하여 시조로 모셨으며, 도교를 국교로 삼았다.

도교 궁관 삼청전 안에서 도덕천존은 항상 하얀 수염에 하얀 머리를 하고 손에 우선(羽扇)을 들고서 원시천존의 오른쪽에 자리한다. 도덕천존의 생일은 음력 215일이며, 도교에서는 태상노군을 교조로 모시고 이날을 념한다.


9. 옥황상제(玉皇上帝)

 

1978년 대만대학 철학과 석사반에 입학하여 타이베이 도교 사원 지남궁(指南宮)에 갔다.



옥황상제 밑에 관우상 부처상 등등 여러 신상(神像)을 배열


남북조 시대 도홍경(陶弘景)<진령위업도(眞靈位業圖)>에서는 옥황상제를 옥황도군(玉皇道君), 고상옥제(高上玉帝)라 하여 삼청(三淸) 존신(尊神)의 아래에 안배했다. 민간에서 호천상제 즉 천제 숭배의 전통 습관에 따라 수당(隋唐) 시대부터 삼청(三淸)의 화신(化身)이라 하다가 옥황(玉皇) 신앙이 보편적으로 성행했다.

 옥황상제는 만신(萬神)의 제()이며, 제천(諸天)의 제(), 선진(仙眞)의 왕, 성존(聖尊)의 주()로써, 삼계(三界) 만신(萬神), 삼통(三洞) 선진(仙眞)의 최고신(最高神)으로 모셔졌으며, 옥황대제(玉皇大帝) 또는 간단히 옥황(玉皇)이라 하지만, 호천금궐지존옥황대제(昊天金闕至尊玉皇大帝), 현궁고상옥황대제(玄穹高上玉皇大帝)라고 하였으며, 송나라 진종(眞宗)이 올린 성호(聖號)는 태상개천집부어력함진체도옥황대천제(太上開天執符御歷含眞體道玉皇大天帝)이었고, 송나라 휘종(徽宗)이 올린 성호(聖號)는 태상개천집부어력함진체도호천옥황상제(太上開天執符御歷含眞體道昊天玉皇上帝)이었다. 그리고 <도경(道經)>에는 호천금궐무상지존자연묘유미라지존옥황상제(昊天金闕無上至尊自然妙有彌羅至尊玉皇上帝)라고 했다.

 

* 중국 송()나라와 같은 시기의 고려 시대에 인종(仁宗)은 묘청(妙淸)의 설에 따라 평양에 팔성당(八聖堂)을 건립하고 팔선(八仙)의 회상(繪像)을 안치했는데, 그 명칭은 다음과 같다.

1. 호국백두악태백선인실덕문수사리보살(護國白頭嶽太白仙人實德文殊師利菩薩)

2. 용위악육통존자실덕석가불(龍圍嶽六通尊者實德釋迦佛)

3. 월성천선실덕대판천신(月城天仙實德大判天神)

4. 구려평양선인실덕연등불(駒麗平壤仙人實德燃燈佛)

5. 구려목멱선인실덕비파척불(駒麗木覓仙人實德毘婆斥佛)

6. 송악진주거사실덕금강색보살(松嶽震主居士實德金剛索菩薩)

7. 증성악신인실덕륵우천왕(甑城嶽神人實德勒又天王)

8. 두악천녀실덕부동우파이(頭嶽天女實德不動優婆夷)

산악신앙과 도불(道佛) 양교(兩敎)로 합유(合糅)된 긴 이름을 볼 수 있다.


10. 서왕모(西王母)

 


서왕모라는 이름은 <산해경>에서 처음 나타난다. ‘(西)’는 방위, ‘왕모(王母)’는 신()의 이름이다. 서왕모(西王母)는 흔히 왕모낭랑(王母娘娘) 서모(西姥) 왕모(王母) 금모(金母) 금모원군(金母元君)이라 한다.

서왕모는 선천음기(先天陰氣)가 응취하여 이루어졌으며 모든 여자 신선들의 우두머리로 곤륜선도(崑崙仙道)를 관장한다. 천상천하 삼계(三界) 십방(十方) 여자가 득도(得道)하여 신선이 되면 모두 서왕모의 관할을 받는다.

서왕모는 여자 신선의 조종(祖宗)으로 곤륜(崑崙)에 거처한다. 곤륜 요지(瑤池)에 복숭아나무가 3,000년에 한 번 열매를 맺을 때만 반도회(蟠桃會)를 개최한다.

(천도(天桃)복숭아는 신선들이 먹는 과일로 조상의 제사상에 놓지 않는다.)

 

<산해경>에 서왕모는 사람 몸에 호랑이 이빨을 하고 표범 꼬리에 봉두(蓬頭)를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서왕모의 사자인 서방의 백호(白虎)의 신이지 서왕모의 모습이 아니다.






* 기타 학설: 서왕모는 인도의 시바, 이집트의 파라오에서 왔다.




옥황상제와 서왕모는 부부관계가 아니다. 곤륜(崑崙)의 서왕모(西王母)와 짝을 이루는 신은

봉래(蓬萊)의 동왕공(東王公)이다.


11. 동왕공(東王公)

 

동왕공(東王公)을 목공(木公) 동화제군(東華帝君)이라 부르기도 한다. 동왕공은 중국 동쪽 바다에서 태어나 해신(海神)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동왕공(東王公)은 봉래(蓬萊) 선도(仙島)를 관장한다.

동왕공은 선천(先天) 양기(陽氣)가 응취되어 이루어졌으며 서왕모가 여자 신선들의 우두머리인 것과 같이 동왕공은 남자 신선들의 우두머리가 된다.



<()>에서 제출호진야(帝出乎震也)”라고 했는데, ()는 진방(震方) 즉 동쪽에서 나온다고 하였으며, 동화자부소양제군(東華紫府少陽帝君)이라 부르기도 한다. 동왕공의 기원은 전국 시대 초나라 동황태일(東皇太一)’에서 찾을 수 있다.

 

* 곤륜산(崑崙山)이 중국 청해성(靑海省)에 있지만, 곤륜(崑崙)은 서역을 말한다. 봉래(蓬萊)가 산동반도에 있지만, 중국 동쪽의 신선이 사는 곳을 말한다. 이에 따라서 서왕모(西王母)가 인도의 시바 신()일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동왕공(東王公)과 동이족과의 관계에 대하여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12. 태일(太一)

 

<장자 천하편>에서 노자(老子)의 학설을 해설하면서 상무(常無)와 상유(常有)로 세우고, 태일(太一)로 삼는다(建之以常無有, 主之以太一.”라고 하였는데, 노자의 도()는 곧 태일(太一)이라고 할 수 있다.

()나라 굴원(屈原)<구가(九歌)>에 등장하는 동황태일(東皇太一)’이라는 천신(天神)은 전국 시대 초나라 사람들이 모시는 최고의 신이며 하늘의 성신(星辰)을 주재한다.

동황태일(東皇太一)’태일(太一)’ ‘태일(泰一)’ ‘태황(泰皇)’ ‘태황(太皇)’ 등으로 부른다.

북극성(北極星) 천극성(天極星)은 자미궁(紫微宮)이라 부르며 하늘의 자미궁(紫微宮)은 천제(天帝) 즉 태일(太一)의 집이라 한다.

 

* <태일생수(太一生水)>

전국 중기 시기의 분묘에서 출토된 <곽점초묘죽간(郭店楚墓竹簡)>14개의 죽간으로 되어 있는 <태일생수(太一生水)> 편이 있다.



태일(太一)이 물()을 생하고, 물이 돌아가 태일을 보조하여서 하늘을 이룬다. 하늘이 돌아가 태일을 보조하여서 땅을 이룬다. 하늘과 땅이 거듭 서로 보조하여서 신명을 이룬다. 신명이 거듭 서로 보조하여서 음양을 이룬다. ......

그러므로 태일은 물에 감추어 있으며, 시간 속에서 다니며, 두루 다니다 또 시작하니 자기를 만물의 어머니로 삼는다.

 

태일은 곧 만물의 어머니다. 물을 생하고 하늘과 땅을 이룬다. 물과 하늘과 땅이 태일로부터 가장 먼저 생성되어서 가장 먼저 태일을 보조한다.

태일(太一)을 보조하는 물 하늘 땅 삼관(三官)이 나온다.

 

* 태일(太一)과 태을(太乙)과의 관계문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바, 여기에서는 논하지 않기로 한다


중국 도교에서의 태을(太乙)

 

13. 삼관대제(三官大帝)


도교에서는 물과 하늘과 땅을 삼관(三官)으로 모시며, 천관(天官)은 자미대제(紫微大帝)라고도 하며 복()을 내려주고, 지관(地官)은 청허대제(淸虛大帝)라고도 하며 죄()를 용서해주고, 수관(水官)은 동음대제(洞陰大帝)라고도 하며 액()을 막아준다.



14. 자미대제(紫微大帝)


옥황대제는 자미북극대제(紫微北極大帝)를 파견하여 천지(天地) 경위(經緯)를 관장(管掌)하게 하는데, 중천북극자미대제(中天北極紫微大帝)라고 하며, 자미궁(紫微宮) 또는 자미성(紫微星)이라 칭함.



* 자미성(紫微星)

영원(永遠) 부동(不動), 최고로 존귀한 별

 




* 자금성(紫禁城)

자미대제 당신은 하늘의 별들을 다스리고, 황제인 나는 인간 세상을 다스리겠으니 당신이 여기에 내려오는 것을 금지하오.”


15. 관제(關帝)

 

관우(關羽)를 충()과 의()의 화신으로 삼아 신으로 모시며, 중국 남방 지역과 대만 등에 많은 관제묘(關帝廟)가 있다. 이 지역 외에도 세계 곳곳 화교들의 상점에서 관우상(關羽像)을 흔하게 볼 수 있다.




* 동묘(東廟)

임진왜란 당시 명군(明軍)의 사기를 높인다 하여 한반도 대략 26곳에 관제묘를 세움.

서울 동대문 밖 신설동 동묘(東廟)가 곧 관제묘(關帝廟).




16. 일본의 신도(神道)

 

일본 신도(神道)에서는 800만이라는 수많은 신이 있다. , , 바람, 바다, , 짐승, 돌 등 자연물들 가운데서 인간에 영향력이 큰 것들을 신격화하여 신으로 숭배한다. 그리고 인간도 죽으면 신이 될 수 있다고 하여 사회에 공헌한 영웅이나 귀족들도 신으로 숭배한다. 각 씨족이나 가족의 첫 번째 조상 또한 신으로 추앙하여 신사(神社)에 모신다.(‘장보고(張保皐) 신사(神社)’도 있다고 함)

오랫동안 민간신앙으로 내려온 신도 신앙을 메이지 일왕은 왕권 강화의 도구로 사용했다. 그러나 근대화된 일본의 상황에서 신도 신앙을 그대로 통치 철학으로 삼기 어려워 신도 신앙에서 종교적 요소를 배제하고 근본 사상만 통치 철학으로 삼고자 했다. 이것을 종교적 신도와 구별해서 국가신도라 칭했는데, ‘국가신도는 종교가 아니라 민족윤리를 체계화하려는 의도를 가졌으며, 나아가 국가와 일왕에게 충성을 바쳐야 한다는 하나의 애국의식 개념으로 포장했다. (신사 참배 강요).



17. 맺는말

 

한국의 상제관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자세하게 언급하기로 하면서 아래와 같이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

 

서양의 종교

동양의 종교

내세주의(來世主義):영생(永生)

현세주의(現世主義):()

존재(Being)

()

창조신(創造神)

조상신(祖上神)

일신(一神):배타성

다신(多神):포용성

외재성(外在性)

내재성(內在性):인내천(人乃天)

유한한 인간,무한한 상제

유한하나 무한한 인간

유위성(有爲性)

무위성(無爲性)

타율성(他律性)

자율성(自律性)

 

<노자> 48장에서위학일익(爲學日益), 위도일손(爲道日損).”이라고 했다. ‘위학(爲學)’은 밖으로 향하여 취득하고, 앞으로 향하여 좇으며, 머리를 사용하여 날로 쌓고 쌓는다. ‘위도(爲道)’는 안으로 향하여 회귀하고, 뒤로 향하여 돌아서며, 마음을 사용하여 날로 비우고 비운다.

AI는 위학일익(爲學日益)의 극치로 인간 존재의 국한을 초월하여 무한한 능력을 발휘하며, 인간은 생활방식에서 최고의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실현 가능케 되었다. 그러나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짙어진다.” 인간은 AI가 실현한 신세계에 갇히고, 그 세계의 질서 속에 지배당하게 되어, 생생하게 살아있는, 말할 수 없는 상도(常道)’를 상실할 우려가 매우 크다.

AI가 위학일익(爲學日益)의 극치라고 한다면, 상제(上帝)는 위도일손(爲道日損)의 종극(終極)이다. ()가 곧 상제(上帝), 상제(上帝)가 곧 도(). <동경대전>라는 것은 안에 신령이 있고 밖에 기화가 있어 온 세상 사람이 각각 알아서 옮기지 않는 것이요.(侍者內有神靈外有氣化一世之人各知不移者也.)(논학편)라고 했다. 내유신령(內有神靈)은 주관적 신명 경지 측면의 도()를 말하고, 외유기화(外有氣化)는 객관적 자연 세계 측면의 도()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위도일손(爲道日損)의 공부 속에서 선매숭자(仙媒崇子)태을선(太乙仙)태을랑(太乙郞)이라 부르는 후천개벽의 증산도 일군이 천지와 하나 되어 조화선경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내재적 무위자연의 신명 경지에서 자연성자발성자유성개방성다양성평등성평화성포용성혼연일체성 등등의 진정한 민주 의식과 예술 창조 정신을 배양한다.

자연은 인간이 지배하고 점유하고 소유하는 대상이 아니다. 이러한 지배욕으로 인한 자연 파괴는 인류의 멸망 역시 가져온다. 코로나 19 역시 이러한 인재(人災). 외재적 생명 자연의 기화 세계에서 생명의 도()가 모든 만물에 존재하는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선향(仙鄕)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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