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원전 (원문/해석)

북부여기 : 4세 고우루 단군

상생문화1 | 2023.12.06 01:19 | 조회 488

4세 단군 고우루(일명 해우루) 재위 34


辛酉元年이라. 遣將하사 討右渠어시늘

擢高辰하사 守西鴨綠하신대 增强兵力하고 多設城하야

能備右渠하야 有功하니 陞爲高句麗侯하시니라.

癸亥三年이라 右渠賊大擧入寇하야 我軍大敗하니

海城以北五十里之地盡爲虜有하니라.

甲子四年이라 帝遣將하사 攻海城三月而하시니라.

 

고우루단군의 재위 원년은 신유(환기 7078, 신시개천 3778, 단기 2214, BCE 120)년이다. 임금께서 장수를 보내 우거右渠를 토벌하게 했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이에 고진高辰을 발탁하여 서압록을 지키게 하셨는데, 고진이 점차 병력을 증강시키고 성책을 많이 설치하여 능히 우거의 침입에 대비하여 공을 세웠다. 고진의 벼슬을 높여 고구려후高句麗侯8)로 삼으셨다.

재위 3년 계해(단기 2216, BCE 118)년에 우거의 도적떼가 대거 침략해 왔다. 우리 군사가 대패하여 해성 이북 50리 땅이 전부 약탈당하고 점령되었다.

재위 4년 갑자(단기 2217, BCE 117)년에 임금께서 장수를 보내어 해성을 공격했으나 석 달이 지나도록 함락하지 못하였다.

 

丙寅이라 帝親率精銳五千하사 襲破海城하시고

追至薩水하시니 九黎河以東하니라.

丁卯七年이라 設木於坐原하시고

置軍於南閭하사 以備하시니라.

癸酉十三年이라 寇平那하야 滅右渠러니

仍欲易置四郡하야 盛以兵으로 四侵이라.

於是高豆莫汗倡義起兵하야 所至破漢寇할새

遺民四應하야 以助戰하니 軍報大振하니라.

 

재위 6년 병인(단기 2219, BCE 115)년에 임금께서 친히 정예 군사 5천 명을 거느리고 해성을 격파하고, 계속 추격하여 살수薩水에 이르셨다. 이로써 구려하九黎河(지금의 요하) 동쪽이 전부 항복하였다.

재위 7년 정묘(단기 2220, BCE 114)년에 임금께서 좌원坐原에 목책을 설치하고 남려南閭에 군대를 배치하여 뜻밖의 사태에 대비하셨다.

재위 13년 계유(단기 2226, BCE 108)년에 한나라 유철(무제)이 평나平那를 침범하여 우거를 멸하더니 그곳에 4四郡9)을 설치하려고 군대를 크게 일으켜 사방으로 쳐들어왔다. 이에 고두막한이 구국의 의병을 일으켜 이르는 곳마다 한나라 도적을 격파하였다. 이때 유민이 사방에서 호응하여 전쟁을 지원하니 군세를 크게 떨쳤다.

 

甲午三十四年이라 十月東明國高豆莫汗

使人來告하야 曰 我是天帝子將欲都之하노니

王其避之하라 한대 帝難之러시니

是月帝憂患成疾而崩하시고 皇弟解夫婁하시니라.

東明王以兵脅之어늘 君臣頗難之라가

國相阿蘭弗奏曰 通河之濱迦之原有地하니

土壤膏하야 宜五穀하니 可都라 하야

遂勸王移都하니 是謂迦原夫餘或云東夫餘.

 

 

재위 34년 갑오(단기 2247, BCE 87)10월에 동명국東明國 고두막한이 사람을 보내어 고하기를, “나는 천제의 아들[天帝子]이로다. 장차 여기에 도읍하고자 하나니, 임금은 이곳을 떠나도록 하시오하니, 임금께서 난감하여 괴로워하셨다.

이 달에 고우루단군께서 근심과 걱정으로 병을 얻어 붕어하셨다. 아우 해부루解夫婁가 즉위하였다.

동명왕 고두막한이 군대를 보내어 계속 위협하므로 임금과 신하들이 몹시 난감하였다. 이때 국상國相 아란불阿蘭弗이 주청하기를 통하通河 물가에 가섭원이란 곳이 있는데, 토양이 기름져서 오곡이 자라기에 적합하니 가히 도읍할 만한 곳입니다라고 하였다. 임금께 권유하여 마침내 도읍을 옮기니, 이 나라를 가섭원 부여原夫餘, 혹은 동부여東夫餘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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