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원전 (원문/해석)

태백일사 : 삼신오제본기 6 진아 성취의 3관, 3방, 3문 작용

상생문화1 | 2023.12.13 01:10 | 조회 420

진아 성취의 3관, 3방, 3문 작용


大辯經에 曰 「惟天一神이 冥冥在上하사 乃以三大三圓三一之爲靈符者로

大降降于萬萬世之萬萬民하시니 一切가 惟三神所造오 

心氣身이 必須相信이나 未必永劫相守하며 靈智意三識이 

卽爲靈覺生三魂이나 亦因其素以能衍하며 

形年魂이 嘗與境으로 有所感息觸者오 而眞妄相引하야 三途乃歧하니

故로 曰有眞而生하고 有妄而滅이라 於是에 人物之生이 均是一其眞源하니라.


『대변경大辯經』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오직 하늘에 계신 한 분 하느님[天一神 = 三神上帝]이 깊고 깊은 천상에 계시어 하늘·땅·인간의 웅대함[三大]과 원만함[三圓]과 하나됨[三一]을 삼신의 신령한 근본 법도[靈符]로 삼으시고, 이를 영원무궁토록 온 세계의 모든 백성에게 크게 내리시니, 만유는 오직 삼신께서 지으신 것이다.

‘마음과 기운과 몸[心·氣·身]’은 반드시 서로 의지해 있으나 영원토록 서로 지켜주는 것은 아니다. 

‘영식靈識과 지식과 의식[靈·智·意]’의 세 가지 앎의 작용[三識]은 영혼과 각혼과 생혼의 삼혼三魂4)을 생성하지만, 이 또한 삼식三識의 바탕에 뿌리를 두고 뻗어 나간다.

생명의 집인 육신과 목숨과 혼이 주위 환경과 부딪히면 사물과 접촉하는 경계를 따라 ‘느낌과 호흡과 촉감[感·息·觸]’ 작용이 일어나고, 삼진三眞[性·命·精]과 삼망三妄[心·氣·身]이 서로 이끌어 삼도三途 작용[感·息·觸]으로 갈라진다. 그러므로 삼진三眞의 작용으로 영원한 생명이 열리고, 삼망三妄으로 소멸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인간과 만물의 생명은 모두 진리의 한 본원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性命精이 爲三關이오 關은 爲守神之要會니 性不離命하며 命不離性하니 

精在其中이니라. 心氣身이 爲三房이오 房은 爲化成之根源이니 

氣不離心하며 心不離氣하니 身在其中이니라. 感息觸이 爲三門이오 

門은 爲行途之常法이니 感不離息하며 息不離感하니 觸在其中이니라.


  ‘성품[性]과 목숨[命]과 정기[精]’는 신(삼신)과 합일되기 위해 반드시 굳게 지켜야 할 ‘세 관문[三關]’이니, 관문이란 신神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길목(요체)을 말한다. 성품은 타고난 목숨과 분리될 수 없고, 목숨은 타고난 성품과 분리될 수 없으니, 성과 명의 중심에 정기가 있다.

‘마음[心]과 기운[氣]과 몸[身]’은 신이 머무는 ‘현묘한 세 방[三房]’이니, 방房이란 변화를 지어내는 근원을 말한다. 기는 마음을 떠나 존재할 수 없고, 마음은 기를 떠나 있을 수 없으니, 마음과 기의 중심에 우리의 몸이 있다.

‘느낌[感]과 호흡[息]과 촉감[觸]’은 신의 조화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세 문호[三門]’이니, 문門이란 삼신의 도를 실행하는 영원불변의 법도이다. 감각은 호흡 작용과 분리되지 않으며, 호흡 작용은 감각과 분리되지 않나니, 촉감이 그 가운데에 있는 것이다.


性은 爲眞理之元關이오 心은 爲眞神之玄房이오 感은 爲眞應之玅門이니

究理自性이면 眞機大發하고 存神求心이면 眞身大現하고

化應相感이면 眞業大成이니라. 所驗有時하고 所境有空하니 人在其間이니라.

庶物之有虛粗同軆者는 惟一氣而已오 惟三神而已라. 

有不可窮之數하며 有不可避之理하며 有不可抗之力하야 

有或善不善이 報諸永劫하며 有或善不善이 報諸自然하며 

有或善不善이 報諸子孫이니라.」


  성품[性]은 진리를 체험하는 으뜸 관문[元關]이요, 

    마음[心]은 참신[眞神]이 머무시는 현묘한 안식처[玄房]요, 

    느낌[感]은 삼신상제님의 성령이 감응하는 오묘한 문[妙門]이다. 

그러므로 이치를 탐구할 때 너의 성품[性]에서 구하면 삼신의 참 기틀이 크게 발현되고, 삼신의 보존을 마음[心]에서 구하면 참(진리의) 몸[法身]인 너의 참모습이 크게 드러나고,  삼신 성령에 응하여 서로 느끼게[化應相感]5) 되면 천지 대업을 크게 이루리라.

(삼신의 깨달음을) 체험하는 데는 깨달음의 특정한 그 때가 있고, (삼신에 대한 깨달음의) 경지가 펼쳐지는 데는 특정한 신교 문화의 공간이 있으니, 인간은 그 가운데 있다.

만물 속에 정신(무형)과 물질(유형)이 일체로 깃들어 있는 것은 오직  일기一氣일 따름이요, 오직 삼신일 따름이다.

여기에는 다함이 없는 수數의 법칙과 피할 수 없는 변화 이치[理]와 감히 막을 수 없는 창조력[力]이 깃들어 있다. 그리하여 선악을 막론하고 그 응보가 영원토록 작용하게 되고, 그 보답을 저절로 받게 되며, 그 응보가 자손에게까지 미치느니라.


經에 云 「人物이 同受三眞이나 惟衆은 迷地하야 三妄이 着根하고 

眞妄이 對하야 作三途하니라. 父道는 法天하야 眞一无僞하고 

師道는 法地하야 勤一无怠하고 君道는 法人하야 協一无違니라.」


『경經』 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사람과 만물이 다 같이 삼진三眞[性命精]을 부여받았으나, 오직 사람만이 지상에 살면서 미혹되어 삼망三妄[心氣身]이 뿌리를 내리고,6) 이 삼망이 삼진과 서로 작용하여 삼도三途[感息觸]의 변화 작용을 짓게 된다.

아버지의 도[父道]는 하늘의 도道를 본받아 참됨으로 하나가 되니 거짓이 없으며, 스승의 도[師道]는 땅의 덕德을 본받아 부지런함으로 하나가 되니 태만함이 없으며, 임금의 도[君道]는 사람의 도덕을 근본에 두고 화합하여 하나가 되니 어긋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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