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원전 (원문/해석)

태백일사 : 신시본기 16 삼신산과 동북방의 광명 정신

상생문화1 | 2024.01.02 01:15 | 조회 590

삼신산과 동북방의 광명 정신


盖我桓族皆出於神市所率三千徒團之帳이오 後世以降으로

雖有諸氏之別이나 外於桓檀一源之裔孫也神市肇降之功悳

當必傳誦而이니 則先王先民指其三神古祭之聖地하야 曰三神山者

亦必矣니라. 盖神市以降으로 神理聖化之漸逐歲而尤益深하고

國經世之大本自與人國으로 逈異하야 其神風聖俗遠播於天下하니

天下萬邦之人有慕於神理聖化者必推崇三神하야 至有東北

神明舍之稱焉이라.

 

우리 환족은 모두 신시 배달 환웅께서 거느린 무리 3천 명의 후손이다. 후세에 비록 여러 부족으로 나뉘었으나 실로 환단일원桓檀一源의 후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신시 환웅께서 처음 강세하신 공덕을 반드시 후세에 전하고 입으로 외고 잊지 말아야 하니 선왕선민先王先民이 옛날 삼신께 제사 지내던 이 성지를 가리켜 삼신산이라 한 것은 실로 당연한 일이다.

신시 환웅께서 강림하심으로써 신령한 다스림과 거룩한 교화의 은택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욱 깊어 갔다. 나라를 세워 세상을 다스리는 큰 근본이 다른 나라와 판이하게 달라 우리의 신이한 기풍과 거룩한 풍속이 멀리 온 천하에 전파되었다. 이에 천하만방의 백성 중에 신령한 다스림과 거룩한 교화를 흠모하는 자는 반드시 삼신을 숭배하였고, 동북방을 신명이 머무는 곳이라 일컬었다.

 

及其末流之弊則漸陷於荒誕하야 愈出愈奇하고 誕無稽之說

迭出於所謂燕齊海上怪異之方士하니 盖其地與九桓神市相接하고

民物之交特盛하야 自能風聞驚奇又復推演附會하야 曰三神山

是蓬萊方丈瀛洲在渤海中云云하야 以惑世主也. 이나 當時之人

東至海上하야 一望無所際涯而渤海之中不知有他海故輒曰三神山

亦在渤海中云云이나 實則非三神山各在三島山也.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러한 사실이 잊혀지고) 폐단이 생겨나 점점 근거 없고 허황된 길로 빠져 들어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괴이하고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연·두 나라의 바닷가에 사는 괴짜 방사들에게서 번갈아 나왔다. 그 땅이 구환, 신시와 서로 인접하고, 사람과 물자의 교류가 특히 성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풍문으로만 듣고도 기이함에 깜짝 놀랐는데 여기에 다시 미루어 부연하고 억지로 끌어다 붙여서 삼신산은 봉래산, 방장산, 영주산으로 발해 가운데 있다운운하여 당시의 임금을 미혹하게 하였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이 동쪽 바닷가에 이르러 바라보니 끝없이 아득하기만 하여 발해 가운데 다른 바다가 있음을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툭하면 삼신산 역시 발해 가운데에 있다운운하나, 사실 삼신산은 각각 세 섬[三島]에 있는 산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蓬萊蓬勃萊徑之處卽天王所降이오 方丈四方一丈之閣이니

卽蘇塗所在瀛洲瀛環洲島之貌卽天池所出이니 摠言爲三神山이오

而三神卽一上帝也시니라. 이나 尤其荒不知三神之源委하고

而乃剛曰蓬萊曰方丈이오 曰瀛洲是也.

 

봉래蓬萊는 쑥대가 우뚝우뚝 자라고 묵은 풀이 길에 황량하게 우거진 곳이라는 뜻으로 곧 천황이 내려오신 장소요, 방장方丈은 사방이 일 장一丈씩 되는 누각이라는 뜻으로 곧 소도가 있는 곳이요, 영주瀛洲는 바다가 섬에 둘러싸인 모습이니 곧 천지天池가 나오는 곳이다. 이를 총괄하여 삼신산이라 한다. 삼신은 곧 한 분 상제님[三神卽一上帝]이시다. 그렇건만 더욱 황당하고 괴이한 것은 삼신의 본래 의미조차 알지 못하고 도리어 금강산을 봉래산이라 하고, 지리산을 방장산, 한라산을 영주산이라 부른다는 사실이다.

 

史記封禪書其傳在渤海中하니 盖嘗有至者諸仙人死之藥

皆在焉이오 其物禽獸盡白이오 而黃白銀으로 爲宮闕云云하고

又仙家書三神山有還魂老等草하니 一名眞丹이라

今白頭山自古有白鹿白雉 或白鷹之屬하니 括地志所云

有鳥獸草木皆白是也. 又白頭山一帶多産山蔘하니 世人

擬之不老草山氓欲採取則必先沐浴潔齊하고 而祭山然後敢發하니

其還魂不老之名亦想源於此也.

世紀檀君烏斯丘元年北巡而得靈草云이라하니 則此又驗也니라.

 

사마천의 사기』 「봉선서封禪書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전해 오는 말에 삼신산은 발해 가운데 있는데 일찍이 그곳에 가 본 자가 있고, 뭇 신선과 불사약이 그곳에 있으며, 그곳의 사물과 금수는 모두 희고, 황금과 백은으로 궁궐을 지었다 한다.

 

선가서仙家書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삼신산에 환혼초還魂草와 불로초不老草 등이 자라므로 일명 진단眞丹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백두산에는 예부터 흰 사슴, 흰 꿩, 흰 매 등이 있었다. 괄지지括地志새와 짐승과 초목이 다 희다라고 한 것은 이를 말함이다.

또 백두산 일대에 산삼이 많이 나서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불로초라 여겼다. 산사람이 산삼을 캐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목욕재계하고 산에 제사를 지낸 뒤에 산행을 떠나니, 환혼·불로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생각컨대 여기서 비롯한 것이다.

단군세기에 이르되, “오사구단군(4) 원년에 임금께서 북쪽을 순수하시다가 영초를 얻었다라고 했으니 이것이 또한 그 증거이다.

十月祭天遂爲天下萬世之遺俗이니 此乃神州特有之盛典이오

而非外邦之可比也太白山獨壓崐崘之名이라도 亦有餘矣.

古之三神山者卽太白山也亦今白頭山也

盖上世神市之人文敎化至于近世하야 雖不得健行이나

而天經神誥猶有傳於後世하고 擧國男女亦皆崇信於潜嘿之中하니

卽人間生死必曰三神所主小兒十歲以內身命安危智愚俊庸

悉托於三神하니 夫三神者卽創宇宙造萬物之天一神也시니라.

 

10월에 천제를 지내는 풍속은 마침내 천하만세에 전해 내려오는 고유한 풍속이 되었다. 이것은 우리 신주神州에만 있는 독특하고도 성대한 의식으로 다른 나라와 가히 비교할 바가 아니다.

태백산은 홀로 곤륜산의 이름을 누르고도 남음이 있도다. 옛날의 삼신산은 곧 태백산이고, 지금의 백두산이다.

그 옛날 배달 때의 인문 교화가 근세에 와서 비록 널리 행해지지 못하고 있으나, 천부경삼일신고가 후세까지 전해져 온 나라의 남녀가 모두 은연 중에 믿고 받들며, “인간의 생사는 반드시 삼신께서 주관하신다하고, 열 살 안 된 어린아이의 신명의 안위와 슬기로움과 어리석음, 뛰어남과 용렬함을 모두 삼신께 맡겼다. 대저 삼신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일신 하느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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