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원전 (원문/해석)

태백일사 : 고구려국본기 11 선비족 후손인 수 양제의 침략을 격퇴

상생문화1 | 2024.01.25 01:26 | 조회 288

선비족 후손인 양제의 침략을 격퇴


陽武元好太帝時 天下大理하야 國富民殷이러니 隋主楊廣

本鮮卑遺種으로 統合南北之域하고 以其餘勢 侮我高句麗하야

以爲小虜 侮慢上國이라 하야 頻加大兵이나 我旣有備하야 而未嘗一敗也.

 

영양무원호태열제陽武元好太烈帝(26 영양제, 단기 2923~2951, 590618) 때에 천하가 다스려져 나라가 부강하고 백성이 번성하였다.

나라 양광楊廣 본래 선비족의 후손이다. 양광이 남북을 통합하고 여세를 몰아 우리 고구려를 깔보고, 조그마한 오랑캐가 거만하게도 상국上國 업신여긴다 하여 자주 대군을 일으켰다. 그러나 우리는 대비하고 있었으므로 일찍이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弘武二十五年 東侵할새 先遣將兵하야 重圍卑奢城하니

官兵 將襲平壤이어늘 帝聞之하시고 欲圖緩兵하사

執遣斛斯政하실새 適有衣一仁者하야 自願請從而偕到하고 獻表於楊廣한대

於舡中手表而讀未半이오 遽發袖中小弩하야 中其胸하니

驚倒失神이라. 右相羊皿使負之하야 急移於小船而退하고

命懷遠鎭撤兵하니라. 謂左右曰 予爲天下主하야 親伐小國而不利하니

是非萬世之所嗤乎 한대 羊皿等 面黑無答이러라.

 

홍무弘武 25(단기 2947, 614)년에 양광이 또다시 동쪽으로 쳐들어왔다. 이때 먼저 군사를 보내어 비사성卑奢城 겹겹이 포위하였다. 우리 군사가 맞서 싸웠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적이 평양을 습격하려 하거늘, 열제(영양제)께서 소식을 들으시고 진격을 늦추기 위해 곡사정斛斯政 보내려 하셨다. 때마침 조의선인 일인一仁 자원하여 따라가기를 청하므로 함께 진중에 도착하여 양광에게 올렸다.

양광이 안에서 표를 손에 들고 절반도 읽기 전에 갑자기 일인이 소매 속에서 작은 쇠뇌[小弩] 꺼내 쏘아 가슴을 맞혔다. 양광이 놀라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우상 양명羊皿 양광을 업게 하여 급히 작은 배로 옮겨 타고 물러나서, 회원진懷遠鎭으로 철병하기를 명하였다. 양광이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내가 천하의 주인이 되어 친히 작은 나라를 치다가 졌으니, 이것이 만세의 웃음거리가 아니겠는가? 하였다. 양명 등은 얼굴빛이 검게 변하며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後人 歌之曰 嗟汝蠢蠢漢家兒 莫向死歌하라.

文武我先號桓雄이시니 綿亘血胤英傑多.

朱蒙太祖廣開土 威振四海功莫加하시고

由一仁楊萬春 爲他變色自靡.

世界文明吾最古하야 攘斥外寇保平和.

徹楊廣世民 望風潰走作駒過.

紀功碑千尺이니 萬旗一色太白峨.

 

사람이 일을 이렇게 노래하였다.

아아, 벌레처럼 꿈틀거리는 너희 한나라 아이들아!

요동을 향해 헛된 죽음의 노래를 부르지 말지라.

문무에 뛰어나신 우리 선조 환웅이 계셨고

면면히 혈통 이은 자손, 영걸도 많으셨네.

고주몽성제, 태조무열제, 광개토열제께서

사해에 위엄 떨치시어 공이 더할 나위 없네.

유유紐由·일인一仁·양만춘은

저들이 얼굴빛 변하며 스스로 쓰러지게 하였네.

세계에서 우리 문명이 가장 오래고

바깥 도적 쫓아 물리치며 평화를 지켜 왔으니,

유철( 무제)·양광( 양제)·이세민( 태종)

풍채만 보고도 무너져 망아지처럼 달아났구나.

광개토열제 공덕 새긴 비석 [] 되고

온갖 깃발 색으로 태백산처럼 높이 나부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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