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원전 (원문/해석)

태백일사 : 소도경전본훈 8  삼신, 삼한, 삼진

상생문화1 | 2024.01.15 02:02 | 조회 319

삼신, 삼한, 삼진


自一氣而析三하니 卽極也 卽無也 夫天之源 乃貫三極하야

爲虛而空하니 內外而然也 天之宮 卽爲光明之會 萬化所出하니

天之一神其虛而乃其主宰也니라. 曰一氣 卽天也 卽空也.

이나 自有中一之神而能爲三也 三神 乃天一地一太一之神也.

一氣之自能動作하야 而爲造敎治三化之神하시니 卽氣也

卽虛也 卽一也. 地有三韓하야 爲辰弁馬三京之韓하니

卽皇也 卽大也 卽一也.

 

우주의 조화기운[一氣]에서 가지 신령한 변화 원리가 일어난다. 기운[] 실로 지극한 존재로, 지극함이란 (·무를 포용한) 무를 말한다. 무릇 하늘의 근원은 ·· 삼극三極 꿰뚫어 허하면서 공하니 안과 밖을 아울러서 그러한 것이다.

천궁天宮 광명이 모이고 온갖 조화가 나오는 곳이다. 하늘에 계시는 상제님[一神]께서 능히 이러한 몸으로 삼아 만유를 주재하신다. 따라서 우주의 조화기운이 하늘이고, 또한 우주 생명의 것이다. 그러나 저절로 중도일심[中一] 경계에 머무는 신이 계셔서 능히 삼신이 되시니, 삼신 천일天一·지일地一·태일太一 이다.

우주의 조화기운[一氣] 스스로 운동하고 만물을 창조하여 조화造化·교화敎化·치화治化라는 가지 창조 원리를 지닌 신이 되신다. 신은 우주의 기요, 기는 허요, 허는 하나이다. 그러므로 땅에 삼한이 있으니 삼한은 삼경三京 있는 진한辰韓·변한弁韓·마한馬韓 말한다. 역사의 통치자인 (임금)이라는 뜻이 있다. 황은 크다[] 뜻이며, 크다[] 것은 (시작과 뿌리와 통일을 의미하는) 하나[]라는 뜻이다[===].

 

人有三眞하야 爲性命精三受之眞하니 卽衷也 卽業也

卽續也 卽一也 이나 一始一終 回復其眞也

卽一卽三對合於善也 微粒積粒 一歸之美也

乃性之所善也 乃命之所淸也 乃精之所厚也

更復何有曰有曰無也哉.

眞之爲不染也其染者爲妄也善之爲不息也其息者爲惡也

淸之爲散也 其散者 爲濁也 厚之爲縮也 其縮者 爲薄也니라.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삼진三眞 있으니 성품과 목숨과 정기[性命精] 가지를 부여받아 []됨을 실현한다. 참이란 바로 하늘이 내려 참마음[]이다. 참마음을 밝혀 세상사에 참여하여 업적을 이루면 업적은 지속되고, 지속되면 모두 하나가 된다. 그러나 모든 일이 시작하고 끝맺는 [一始一終] 바로 삼신께서 내려 주신 [] 회복하는 끊임없는 과정이다(그것이 우주의 역사이다).

그러므로 일신 삼신이요 삼신 일신[卽一卽三] 되는 창조 원리(삼신일체 신관과 우주생명관) 지켜 살아가는 것은 삼신(대자연) [] 부합한다. 작은 낟알이 풍성한 알곡이 되어 본래의 모습(근원 씨앗)으로 돌아가는 것이 하나로 돌아가는 아름다움[]이다. 이것은 하늘에서 부여받은 인간의 성품이 본래 선하고, 생명은 본래 맑고, 정기는 두터운 까닭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다시 어떻고 어떻다고 말을 하는가?

성품·목숨·정기 삼진의 참됨은 더럽혀지지 않나니, 더럽혀지는 것은 거짓된 것이다.

(본성이) 선한 것은 쉬지 않나니, 쉬는 것은 악한 것이다.

(목숨이) 맑은 것은 흩어지지 않나니, 흩어지는 것은 흐린 것이다.

(정기가) 두터운 것은 오그라들지 않나니, 오그라드는 것은 얇은 것이다.

 

所以執一含三者 乃一其氣而三其神也 所以會三歸一者

是亦神爲三而氣爲一也니라 夫爲生也者之 是一氣也

一氣者 內有三神也 智之源 亦在三神也 三神者 外包一氣也

其外在也一하고 其內容也一하고 其統制也一하야

亦皆含會而하니 其爲字之源 含會執歸之義 存焉也니라.

 

이처럼 우주와 인간이 집일함삼執一含三 원리 이루어져 있는 까닭은, 우주의 기는 하나로되, 속에 깃든 우주의 조화 성신은 가지 손길[三神] 창조 작용을 하는 신이기 때문이다.

회삼귀일會三歸一하는 까닭은, 신이 가지 창조 정신으로 작용하는 삼신으로 계시지만 신이 자유자재하는 조화기운은 일기一氣 존재하기 때문이다. 무릇 만물의 생명을 이루는 본체는 바로 우주에 충만한 기운[一氣]이니, 속에는 삼신이 계신다.

지혜의 근원 또한 삼신에 있으니, 삼신은 밖으로 우주의 조화기운[一氣] 싸여 계신다. 밖에 있는 것도 하나요, 안에 담고 있는 것도 하나이며, 통제하는 (근본 정신) 또한 하나이다.

모든 것은 삼신의 창조 원리를 간직하여 서로 나누어질 없으니, 문자가 만들어진 근원에도 이러한 집일함삼하고 회삼귀일하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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