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원전 (원문/해석)

태백일사 : 고구려국본기 24 왜와 고구려의 관계

상생문화1 | 2024.01.29 01:12 | 조회 257

왜와 고구려의 관계


任那者 本在對馬島西北界하니 北阻海하고 有治曰國尾城이오

東西 各有墟落하야 或貢或叛이러니 對馬二島 遂爲任那所制故

自是 任那 乃對馬全稱也

自古仇州對馬乃三韓分治之地也 本非倭人世居地

任那 又分爲三加羅하니 所謂加羅者 首邑之稱也. 自是 三汗

相爭하야 歲久하니 佐護加羅 屬新羅하고 仁位加羅 하고

知加羅 屬百濟 是也 十年 三加羅 盡歸我하니

自是 海陸諸倭 悉統於任那하야 分治十國하니 號爲이라.

이나 直轄於高句麗하야 帝所命이면 不得自專也니라.

 

임나23) 본래 대마도의 서북 경계에 위치하여 북쪽은 바다에 막혀 있으며, 다스리는 곳을 국미성國尾城이라 했다. 동쪽과 서쪽 언덕에 마을이 있어 혹은 조공을 바치고 혹은 배반하였다. 뒤에 대마도 섬이 마침내 임나의 통제를 받게 되어 이때부터 임나는 대마도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다. 옛날부터 큐슈仇州 대마도는 삼한이 나누어 다스린 으로, 본래 왜인이 대대로 살던 곳이 아니다.

임나가 나뉘어 삼가라24) 되었는데, 이른바 가라라는 것은 중심이 되는 [首邑] 부르는 이름이다. 이때부터 삼한三汗(삼가라의 ) 서로 다투어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화해하지 못하였다. 좌호가라佐護加羅 신라에 속하고, 인위가라仁位加羅 고구려에 속하고, 계지가라知加羅 백제에 속한 것은 때문이다.

영락(광개토열제) 10(단기 2733, 400) 삼가라가 모두 고구려에게 귀속되었다. 이때부터 바다와 육지의 여러 모두 임나에서 통제하여 나라로 나누어 다스리면서 연정이라 했다. 그러나 고구려에서 직접 관할하였으므로 열제의 명령 없이 마음대로 하지는 못하였다.

 

踰佗 三國遺事 以爲西域云이나 而今考諸古記則阿踰佗

今暹羅云하니 然則阿踰佗 或爲大寔所侵逐하야 到此而居歟.

李茗留記 古有百濟商하야 踰佗하야 多得財寶而歸할새 其人

從我而來하야 日尤交密也 이나 其俗 慣兵하야 多爲人所制

 

아유타阿踰 삼국유사에서 서역西域(인도)이라 하였으나, 이제 모든 고기古記 살펴보면 아유타는 지금의 섬라暹羅(태국)이다. 그렇다면 인도의 아유타인이 혹시 대식국大寔國 침입을 받고 쫓겨나서 이곳(태국) 이르러 살게 되었던 것일까?

이명 진역유기震域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옛적에 백제 상인들이 바다로 아유타에 가서 재물과 보화를 많이 싣고 돌아올 , 그곳 사람도 백제 사람을 따라 왕래하여 날로 교류가 친밀해졌다.25) 그러나 풍속이 겁이 많고 싸움에 익숙하지 않아서 남의 제재를 많이 받았다.

신교와 유불선의 정수 집대성 : 다물흥방가

又曰 平壤 有乙密臺하니 世傳乙密仙人所建也

乙密 安臧帝時 選爲하고 有功於國하니 本乙素之後也

居家 讀書習射하고 歌詠三神하며 納徒修鍊하고 義勇奉公하니

一世 其徒三千이라 所到雲集하야 齊唱多勿興邦之歌하니

因此하야 可鼓其捨身全義之風者耳 其歌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평양에 을밀대乙密臺 있는데, 세상에 전하기를 을밀선인이 세운 것이라 한다.

 

을밀은 안장제安臧帝(519~531) 조의선인으로 뽑혀 나라에 공을 세웠는데, 본래 을소乙素 후손이다. 을밀은 집에서 글을 읽고 활쏘기를 익히고 삼신을 노래하였다. 그리고 무리를 받아들여 수련시키고, 정의와 용기로 나라를 위해 힘을 다하였다. 그리하여 당대에 이름난 조의 되었고, 따르는 무리가 3천이었다.

가는 곳마다 이들이 구름처럼 모여서 함께 다물흥방가 불렀다. 이렇게 하여 자신의 몸을 던져 의를 다하는 기풍을 고취하였다. 노래는 이러하다.

 

先去者爲法兮 後來爲上이로다.

爲法故 이오 爲上故 無貴無賤이라.

人中天地爲一兮 心與身 卽本이로다.

爲一故其虛其粗是同이오 卽本故惟神惟物로다.

眞爲萬善之極致兮 神主於一中이로다.

極致故 三眞歸一이오 一中故 一神卽三이로다.

天上天下 惟我自存兮 多勿其興邦이로다.

自存故處無爲之事興邦故 言之敎.

 

먼저 가신 선령님은 우리 삶의 법이시고

뒤에 오는 후손들은 조상님을 받드네

선령님을 본받음은 정신이 불생불멸

후손들 선령 위함 귀천이 어디 있나

사람은 천지 중심 대천지와 하나이니

마음은 몸과 함께 우주의 근본일세

사람이 태일 됨에 차고 비나 같은 경계

우주의 근본이라 신과 만물 아니네

참될 진은 온갖 선의 극치에 이름일세

삼신님은 일심중도 만사만물 주장하네

참과 선의 극치에서 가지 귀일하고

삼신님이 일심에서 삼신일체 창조할새

하늘 아래 땅에서 오직 내가 있음이여

다물하니 나라를 부흥하네

스스로 생존함에 함이 없이 일을 하고

나라를 부흥함에 말이 없이 가르치네

 

眞命之大生 性通光明兮 入則孝하고 出則忠하라.

光明故 衆善 奉行이오 孝忠故 諸惡 一切莫作하라.

惟民之所義 乃國爲重兮 無國我何生

國重故民有物而爲福이오我生故 國有魂而爲德이라.

魂之有生有覺有靈兮 一神攸居之爲天宮이로다

三魂故 智生 可以雙修 一神故 形魂 亦得俱衍이라.

俾我子孫으로 善爲邦兮太白敎訓吾所師로다.

我子孫故 統無이오 吾所師故 敎無이라.

 

목숨이 크게 생함 성통광명 이유라네

들어와서 효도하고 나가서는 충성하라

광명하여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옵고

효도 충성 다함으로 일체 악행 짓지 말라

만백성의 정의로움 나라 위한 중한 마음

나라가 없다면 내가 어찌 살아가리

백성에게 만물 있어 우리나라 복이 되고

나라에 혼이 있어 우리 백성 덕이 되네

우리 혼은 삼혼이니 생함과 깨달음과

신령함이 있구나 삶과 지혜 닦아 보세

조화신이 머무르는 천궁이여 이내 몸이여

몸과 영혼 함께 닦아 영원불멸 얻으리라

우리들 자자손손 나라 다스리고

대광명의 신교 배움 영원한 스승일세

우리 자손 통일되면 모두 살리니

우리 스승 가르침은 새롭고도 새로워라

 

乙密仙人 嘗居臺하야 專以祭天修鍊으로 爲務하니

盖仙人修之法 佺爲戒하고 健名相榮하야

空我存物하며 捨身全義하야 爲國人式하니

風仰千秋 足以起感이오 亦爲人尊之象徵也

後人稱其臺曰乙密이라 하니 乃錦繡江山之一勝也.

 

을밀선인이 일찍이 을밀대에 거주하며 오직 하늘에 천제 올리고 수련하는 것을 직분으로 여겼다. 대개 신선의 수련법은 참전으로 계율을 삼고 이름을 더욱 굳세게 지켜 서로 영광되게 하고, 나의 마음을 비워 만물을 살리고 몸을 던져 정의로움을 온전하게 하였다. 이로써 나라 사람들에게 사표가 되었으니, 천추만세에 추앙을 받아 능히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또한 인존人尊 상징이 되었다. 후세 사람이 대를 을밀대라 불렀으니, 금수강산의 명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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