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원전 (원문/해석)

태백일사 : 고구려국본기 12 신교를 대각한 을지문덕 장군의 큰 공적

상생문화1 | 2024.01.25 01:31 | 조회 288

신교를 대각한 을지문덕 장군의 공적


乙支文德 高句麗國石多山人也 嘗入山修道하야 得夢天神而大悟하고

每當三月十日則馳摩利山하야 供物敬拜而歸하며

十月三日則登白頭山祭天하니 祭天 乃神市古俗也.

 

을지문덕은 고구려 석다산 사람이다. 일찍이 산에 들어가 도를 닦다가 삼신의 성신이 몸에 내리는 꿈을 꾸고 신교 진리를 크게 깨달았다.

해마다 3 16(대영절大迎節) 되면, 말을 달려 강화도 마리산에 가서 제물을 바쳐 경배하고 돌아왔다. 10 3일에는 백두산에 올라가 천제를 올렸다. 이런 제천 의식은 배달 신시의 풍속이다.

 

弘武二十三年 隋軍一百三十餘萬 水陸而來攻이어늘

文德 能以奇計 出兵擊之하고 追至薩水하야 遂大破之하니

隋軍水陸俱潰하야 生歸遼東城今昌黎者僅二千七百人이라.

遣使乞和한대 文德 하고 帝亦嚴命追之시라

文德 與諸將으로 乘勝直驅할새 一自玄 至太原하고

一自樂浪道至幽州하야 入其州縣而治之하며 招其民而安之.

 

홍무 23(단기 2945, 612)년에, 수나라 군사 130 명이 바다와 육지로 쳐들어왔다. 을지문덕이 출병하여 기묘한 계략으로 그들을 공격하고 추격하여 살수薩水 이르러 마침내 크게 격파하였다. 수나라 군대는 바다와 육지에서 함께 궤멸되어, 살아서 요동성(지금의 하북성 창려)으로 돌아간 자가 겨우 27 명이었다.

양광이 사신을 보내어 화평을 구걸하였으나 을지문덕이 듣지 않았고, 열제(영양제) 또한 추격하도록 엄한 명을 내리셨다. 을지문덕이 여러 장수와 더불어 승리의 기세를 타고 곧바로 몰아붙여, 갈래는 현도 길로 태원太原 이르고, 갈래는 낙랑樂浪 길로 유주幽州 이르러, 그곳의 주와 현에 들어가서 다스리고, 떠도는 백성을 불러모아 안심하게 하였다.

 

於是 建安·建昌·白岩·昌黎諸鎭 屬於安市하고

昌平·涿·新昌·桶道諸鎭 屬於如祈하고 孤奴·平谷·造陽·樓城·沙溝乙

屬於上谷하고 和龍·汾州·桓州·豐城·鴨綠 屬於하니 皆仍舊而置吏.

至是하야 强兵 百萬이오 境土 益大.

 

이렇게 하여 건안建安·건창建昌·백암白岩·창려昌黎 여러 안시安市 속하고, 창평昌平·탁성涿·신창新昌·용도桶道 여러 진은 여기如祈 속하고, 고노孤奴·평곡平谷·조양造陽·누성樓城·사구을沙溝乙 상곡上谷 속하고, 화룡和龍·분주汾州·환주桓州·풍성·압록鴨綠 임황臨潢 속하게 되어 모두 제도에 따라 관리를 두었다. 이때 강한 군사가 백만이었고 영토는 더욱 커졌다.

 

楊廣壬申之寇也 出師之盛 前古未之有也로대 以我衣二十萬으로

滅其軍幾盡하니 此非乙支文德將軍一人之力乎

若乙支公者 乃萬古造時勢之一聖傑也哉로다.

文忠公趙浚與明使祝孟으로 共登百祥樓하야 賦詩曰

薩水湯湯碧虛하니 隋兵百萬化爲魚.

至今得漁樵語하니 滿征夫一.

 

양광이 임신(단기 2945, 612)년에 쳐들어올 , 전에 없이 많은 군사를 몰고 왔으나 우리는 조의 20만으로 적군을 거의 멸하였으니 이것은 을지문덕 장군 사람의 힘이 아니겠는가? 을지공 같은 사람은 시대의 흐름을 지어내는 만고에 드문 거룩한 영걸이다. 뒤에 문충공 조준趙浚 명나라 사신 축맹祝孟 함께 백상루百祥樓 올라 이렇게 시를 읊었다.

 

살수 물결 세차게 흘러 푸른 띠는데

옛적 수나라 백만 군사 고기밥이 되었구나.

지금도 어부와 나무꾼에게 그때 이야기 남았건만

명나라 사신은 언짢아 웃고 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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