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11편 366장 건곤사당을 짓겠느냐

상생문화1 | 2024.04.19 00:43 | 조회 122
건곤사당을 짓겠느냐
1절태모님께서 용화동을 떠나실 때 거처하시던 집은 이상호에게 주시고 다짐받으며 물으시기를
2절“상호야! 저기다 건곤사당을 짓겠느냐?” 하시니 상호가 대답하지 않거늘
3절담뱃대로 머리통을 후려치시며 “이놈아! 빨리 대답해라.” 하고 재촉하시니라.
4절이에 상호가 엉겁결에 “예, 짓겠습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태모님께서 “암, 그래야지.” 하시니라.
어진을 잘 받들라
5절또 이성영을 방으로 불러들이시어 어진 앞에 꿇어 엎드리게 하시고
6절어진 개사(改寫)와 저술과 도장 건축 등 뒷일에 대하여 낱낱이 세 번씩 다짐을 받으신 뒤에
7절성영에게 물으시기를 “네가 집을 지을 수 있겠느냐?” 하시고 다시 “그것이 무슨 집인지 아느냐?” 하시니라.
8절이어 말씀하시기를 “영정을 잘 받들라, 알겠냐!” 하시고 “단주수명….” 하고 말씀하시는데
9절성영이 태모님의 말씀이 끝난 줄 알고 자세한 뜻도 모르면서 건성으로 “예, 예!” 하고 대답하매
10절태모님께서 역정을 내시며 “이놈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말뚝마냥 대답만 하는구나.” 하시고 담뱃대로 머리를 딱딱 때리시니라.
11절잠시 후 혼잣말씀으로 “영사(靈砂), 주사(朱砂)….” 하시며 두 손가락을 펴 보이시고 용화동을 떠나시니라.


You Will Build the Heaven and Earth Shrine, Will You Not?

1Before leaving Yonghwa-dong Village, Taemonim gave Yi Sang-ho the house in which She had resided and demanded his pledge,2“Sang-ho! You will build the Geon and Gon Shrine in this place, will you not?”3When there was no reply, She struck his head with Her tobacco pipe. “You lout! Answer Me immediately!”

4In the confusion of the moment, Sang-ho replied, “Yes, I will build it!”

“So it should be,” said Taemonim.

Faithfully Revere Sangjenim’s Portrait

5Soon afterward, Taemonim summoned Yi Seong-yeong to Her quarters and had him prostrate himself on his knees before Sangjenim’s portrait.6She then gave him detailed instructions regarding various future endeavors, such as remaking Sangjenim’s portrait, composing a record of the teachings, and building a new dojang. After three times receiving Seong-yeong’s pledge to fulfill these tasks,7She demanded of him, “Can you build a house?” and further pressed, “Do you understand this house of which I speak?”

8Taemonim continued, “Faithfully revere Sangjenim’s portrait. Do you understand?” She then proclaimed, “Danzhu receives a heavenly mandate....”

9Believing that Taemonim’s series of pronouncements had come to an end, Seong-yeong—not truly understanding the meaning of Her words—merely replied halfheartedly, “Of course. Yes!”

10Exasperated, Taemonim thundered, “This lout seeks nothing but to escape and answers like a wooden post!” With this, She beat Seong-yeong’s head with Her tobacco pipe.

11A moment later, Taemonim murmured to Herself, “Vermillion, cinnabar...,” then extended two of Her fingers and left Yonghwa-dong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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