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환단고기
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11편 156장 인망에 따라 그리하겠나이다
인망에 따라 그리하겠나이다 | |||
1절 | 옥구군 회현면 금광리(澮縣面 金光里) 원당(院堂) 마을에 사는 신도 두철우(杜哲宇)가 태모님을 뵈러 오니 | ||
2절 | 태모님께서 철우를 불러 앞에 앉히시고 “너의 자식이 지금 몇 살이냐?” 하시거늘 | ||
3절 | 철우가 “열네 살입니다.”하고 대답하니 이르시기를 “이번에 돌아가거든 속히 장가들게 하라.” 하시니라. | ||
4절 | 철우의 생각에는 자식이 아직 장가들 만한 나이가 아닌지라 “제 자식은 아직 어립니다.” 하고 아뢰니 | ||
5절 | 태모님께서 “그렇지만 곧 아내를 얻게 하라.” 하시며 거듭 당부하시니라. | ||
6절 | 이어 민환에게 명하시어 “철우의 수명을 이어 주라.” 하시며 재삼(再三) 말씀하시니 | ||
7절 | 민환이 “인망(人望)에 따라 그리하겠나이다.” 하고 대답하거늘 태모님께서 민환의 잔에 술을 부어 주시니라. | ||
8절 | 잠시 후 철우가 밖으로 나간 뒤에 태모님께서 탄식조로 말씀하시기를 “하는 수 없도다.” 하시더니 | ||
9절 | 철우가 집으로 돌아간 지 얼마 안 되어 사망하니라. According to the Esteem He Holds in the Eyes of Others 1One day, Du Cheol-u, a follower from Wondang Village in Okgu County, came to visit Taemonim.2She summoned Cheol-u into Her presence, had him seat himself before Her, then asked, “How old is your child?” 3“He is fourteen years of age,” he replied. “When you return home, have him marry soon.” 4However, Cheol-u felt his son was not ready for marriage. “But my child is still quite young.” 5Taemonim continued to urge him, “Nonetheless, immediately find him a wife.” 6Taemonim then commanded Min-hwan, “Lengthen Cheol-u’s life span.” She repeated this command several times. 7“I will do so according to the esteem he holds in the eyes of others,” Min-hwan finally replied, for which Taemonim poured him a drink. 8Shortly thereafter, Cheol-u departed, and Taemonim lamented, “Nothing more can be done.” 9Cheol-u returned home and died not long afterw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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