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11편 112장 네가 헛천자니라

상생문화1 | 2024.03.08 00:43 | 조회 666
네가 헛천자니라
1절20일 오후에 태모님께서 차경석의 집에 들어가시니 경석이 맞아들여 교자상(交子床)을 차려 올리는지라
2절태모님께서 경석의 이름을 크게 부르시매 경석이 말하기를 “내가 전날의 경석이 아니요, 이제는 만인의 두목이니 전날과 같이 경홀(輕忽)한 말을 버리사이다.” 하니라.
3절이에 태모님께서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네가 천자라 하나 헛천자(虛天子)니라.” 하시고 밥상에 놓인 큰 배를 들어 경석의 목덜미를 치시니
4절경석은 피하여 문밖으로 나가고 여방주(女方主)들이 달려들어 태모님을 끌어내거늘
5절태모님께서 성도들을 데리고 조종리로 돌아오시니라.



You Are a False Emperor

1On the afternoon of May 20, Taemonim traveled to Cha Gyeong-seok’s house, where Gyeong-seok greeted Her and honored Her with an extravagant feast.2However, when She loudly called him by his first name, he complained, “I am not the Gyeong-seok that I once was—I am now the leader of multitudes. Do not address me casually as You did in the past.”

3Taemonim rebuked him, “You may call yourself an emperor, but you are a false emperor!” With this, She picked up a large pear and threw it at him, striking the back of his neck.4Gyeong-seok fled from the room, and a throng of female senior officials rushed in and dragged Taemonim outside.

5Afterward, Taemonim left for Jojong-ri Village with Her disci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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