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환단고기
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2편 101장 나의 모든 행적을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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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모든 행적을 전하라
1절 하루는 형렬이 상제님께 하소연하기를 “구름이 끼었다가도 개어서 해가 나면 청명하고 좋은데, 어찌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늘 어둡습니까?” 하니 2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를 보아라. 하늘은 하나인 듯싶어도 몇천 덩어리이거늘, 하늘은 모두 하늘이요 끝간데가 없느니라. 3절 숙맥들은 비만 안 와도 하늘을 욕하고, 공부한다는 놈들은 하늘을 팔아먹고 살아도 정작 하늘이 무엇인지는 모르느니라.” 하시고 4절 또 형렬과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지일을 보니 그런 사소한 일에 마음 쓸 겨를이 없느니라. 5절 용이 물을 끌어올려 천하에 비를 주듯이 너희들이 나의 모든 행적을 잘 봐 두었다가 뒤에 전하여 천하를 밝히지 않는다면 내 어찌 천지 주름을 삼을 수 있겠느냐.” 하시니라. Convey All My Work1Hyeong-ryeol one day asked Sangjenim, “Even a cloudy day may turn beautiful and bright when the sky clears and the sun once again shines, so why is it that people remain always in darkness?”
2“Consider heaven and earth,” Sangjenim replied. “Though heaven seems to be one, it actually consists of thousands of masses—yet, heaven is also all the heavens and knows no end.3The foolish curse heaven when there is no rain, and the so-called learned make a living by selling heaven, but neither truly understands heaven.”
4Sangjenim also said to Hyeong-ryeol and Ho-yeon, “I conduct the work of heaven and earth and have no time to be concerned with trivial matters.5Just as a dragon brings rain to the world by conveying water aloft, you two must carefully observe all of my work so that you may one day convey what you have seen to the world to illuminate all people. Otherwise, how will I be able to dictate my will throughout heaven and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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