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환단고기
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2편 65장 묵은하늘과 새하늘의 삶
- 묵은하늘과 새하늘의 삶
1절 상제님께서 새 천지를 개벽하는 대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 상놈 도수를 짜노라.” 하시고 2절 “나는 타고난 모습대로 소탈하게 살 것을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겉으로 꾸미기를 좋아하고 3절 나는 의례(儀禮)가 간소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예절이 번잡하고 4절 나는 웃고 기쁘게 대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위엄을 주장하느니라. 5절 나는 다정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정숙하고 점잖은 것을 높이고 6절 나는 진실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허장성세(虛張聲勢)를 세우고 7절 나는 화락(和樂)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싸워 이기기를 주장하느니라. 8절 앞세상에는 신분과 직업의 귀천이 없어 천하는 대동세계가 되고, 모든 일에 신명이 수종 들어 이루어지며 9절 따뜻한 정과 의로움이 충만하고 자비와 사랑이 넘치리라. 10절 묵은하늘은 이것을 일러 상놈의 세상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While Sangjenim was conducting a major work of renewal for bringing forth the new heaven and earth, he proclaimed, “I will now establish the Commoner Dosu.”
2He then declared, “I urge living unpretentiously in accordance with one’s true nature, but the old heaven delights in pomp and pretense.3I urge that formality be plain and simple, but the old heaven observes convoluted proprieties.4I urge laughter and joy in engaging with others, but the old heaven promotes authoritarian ways.5I urge warmth and affection, but the old heaven extols quiet reserve.6I urge sincerity, but the old heaven promotes bluff and bluster.7I urge harmony and happiness, but the old heaven instigates struggle and triumph.
8“In the coming world, there will be neither superiority nor inferiority of status or occupation, for the world will become a world of great unity where everything will come to pass as the spirits serve every need,9and where warm affection and righteousness will abound and compassion and love will overflow. 10The old heaven has referred to this as the world of commo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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