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2편 112장 네 말이 곧 내 말이니라

상생문화1 | 2023.04.04 00:40 | 조회 4160
  • 네 말이 곧 내 말이니라
    1절하루는 박공우(朴公又)를 데리고 정읍으로 가실 때, 상제님께서 “공우야, 마음속으로 ‘풍운조화(風雲造化)’를 외워라.” 하시니라.
    2절공우가 명하신 대로 지성으로 ‘풍운조화’를 외우며 걸어가는데 상제님께서 문득 “공우야, 네가 잘못 읽고 있구나.” 하시거늘
    3절공우가 깜짝 놀라 돌이켜 보니 ‘풍운조화’를 ‘천문지리(天文地理)’라고 그릇 외우고 있는지라 곧바로 “풍운조화 풍운조화” 하고 고쳐 외우면서 대흥리(大興里)에 도착하니라.
    4절이날 밤에 눈과 비가 번갈아 내리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잘못 읽어서 지금 천기(天氣)가 한결같지 못하도다.” 하시거늘
    5절한 성도가 여쭈기를 “한 사람이 글을 외우는 것이 능히 천기를 좌우하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6절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에게 명하여 천지공사를 대행(代行)하게 하면 네 말이 곧 내 말이니라.” 하시니라.
    너희들은 하늘을 이고 행세하느니라
    7절한 성도가 다시 여쭈기를 “저희들이 공사를 대행하면 천지조화도 쓰지 못함이 없으니
    8절모두 자신만만하여 세상일이 가볍게 보이고 아무 두려운 것이 없어 공후백작(公侯伯爵)이 손바닥 안의 물건처럼 여겨지나이다.” 하거늘
    9절상제님께서 기뻐하며 말씀하시기를 “옛말에 ‘문선왕(文宣王) 끼고 송사(訟事)한다.’는 말이 있지 않으냐. 너희들은 하늘을 이고 행세하느니라.
    10절너희들이 지금은 한 마을의 일도 감당하지 못하나 때가 오면 천하의 준걸(俊傑)들이 너희들에게 와서 선생으로 받들게 될 것이니라.” 하시니라.

    Your Words Become My Words

    1As he was traveling to Jeongeup County with Bak Gong-u one day, Sangjenim ordered, “Gong-u, chant ‘Pung-un-jo-hwa,’ in your mind.”2Gong-u obediently chanted earnestly in his mind as he walked, but Sangjenim suddenly announced, “You are reciting incorrectly.”3Gong-u realized in surprise that he had indeed actually been chanting, “Cheon-mun-ji-ri.” He immediately corrected himself and chanted, “Pung-un-jo-hwa Pung-un-jo-hwa,” in his mind the rest of the way to Daeheung-ri Village.

    4That night, the weather alternated between snow and rain. Sangjenim said to Gong-u, “You chanted incorrectly, so now the qi of heaven is inconsistent.”

    5“How can a single person’s chanting influence the qi of heaven?” one of the disciples asked.

    6“If I command you to undertake the Work of Renewing Heaven and Earth on my behalf, your words become my words,” Sangjenim revealed.

    You Wield Authority in the Name of Heaven

    7Another disciple then said, “When we conduct a work of renewal in your stead, not even heaven and earth’s power of creation-transformation is beyond our reach.8Thus, we are filled with such supreme confidence that the affairs of the world suddenly seem trivial to us and nothing intimidates us, so much so that dukes, marquises, and counts seem nothing more than objects in the palm of our hand.”

    9Beaming with joy, Sangjenim declared, “Is there not an old saying, ‘One sways the powerful in the name of the Exalted King of Culture?’ You wield authority in the name of heaven.

    10“Presently, you cannot even oversee the affairs of a single village, but a time will come when the preeminent of the world will come before you and honor you as their tea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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