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환단고기
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3편 40장 전주 부호 백남신의 입문
- 전주 부호 백남신의 입문
1절 계묘년 3월에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이제 조선 신명을 서양으로 건너 보내 역사(役事)케 하려 하노니 재주(財主)를 얻어서 길을 틔워야 할지라.” 하시거늘 2절 마침 이때 김병욱이 전주 부호 백남신(白南信)을 천거하니라. 3절 그 후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짐짓 크게 취하여 벗은 발에 대삿갓을 쓰시고 병욱의 집에 가시어 누워 일어나지 않고 계시는데 이때에 남신이 이른지라 4절 병욱이 남신이 왔음을 아뢰니 일어나 앉으시며 처음 대하는 예를 베풀지 아니하시고 문득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내 상을 평하라.” 하시거늘 5절 남신이 대답하기를 “속평에 ‘얼굴이 방정하고 풍후하면 부하리라.’ 하고, ‘눈썹 사이 인당(印堂)에 불표(佛表)가 있으면 귀하리라.’ 하니 이로 보아 부귀를 겸전하시었나이다.” 하니 6절 상제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상을 평하면 입가로 침이 부억부억 나오니 이는 소가 아구 삭이는 격이라 가히 부호가 되리로다.” 하시니라. 일본은 품삯도 못 받고 가는 일꾼이니7절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본 사람이 천지의 일꾼이 되어 조선에 와서 남의 집을 사는데 8절 부지런히 일을 하고는 필경 품삯도 받지 못하고 빈주먹으로 돌아가리라.” 하시니라. 동곡으로 이거하심9절 3월 그믐날 형렬이 하운동에서 동곡으로 이사하니 상제님께서도 함께 거하시니라. Baek Nam-sin, a Wealthy Man of Jeonju, Becomes a Disciple1In March 1903, Sangjenim revealed to Hyeong-ryeol, “I intend to send spirits of Joseon to the West to carry out my work, so I need a person of wealth to facilitate their passage to the West.”2It was at this time that Gim Byeong-uk recommended Baek Nam-sin, a wealthy man living in Jeonju County.
3One day not long afterwards, Sangjenim intentionally became quite drunk and went to Byeong-uk’s house barefoot and clad in a bamboo hat, and there he sprawled out on the floor. At that moment, Baek Nam-sin arrived at the house.4When Byeong-uk announced Nam-sin’s arrival, Sangjenim sat up but did not extend to Nam-sin the usual courtesies expected when meeting someone for the first time. Instead, Sangjenim suddenly asked of Nam-sin, “I would like you to evaluate my physiognomy.”
5Nam-sin replied, “It is said, ‘a face with dignified, round, and beatific features signifies wealth’ and ‘the mark of a buddha between the eyebrows signifies illustriousness.’ So it seems that you possess both riches and renown.”
6Laughing, Sangjenim said, “I will now comment upon your physiognomy. Saliva leaks from the side of your mouth as when a cow chews its cud, so yours is indeed the face of a rich man.”
Japan Is a Worker Who Will Return Without Receiving Any Wages7One day, Sangjenim declared, “The Japanese will act as heaven and earth’s worker by coming to Joseon to serve in this household. 8They will tend to their work diligently, but in the end, they will return to their own country empty-handed without receiving any wages.”
Sangjenim Relocates to Guritgol Village9On the last day of March, Hyeong-ryeol and his family moved from Haun-dong Village to Guritgol Village, and Sangjenim resided there wit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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