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환단고기
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3편 164장 가장 두려운 것은 가족 전쟁
- 가장 두려운 것은 가족 전쟁
1절 이달에 전주에 사는 문태윤(文泰潤)이 와 뵙거늘 상제님께서 그가 가지고 온 보따리를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2절 “이 방은 한적한 공부방이라 속 모르는 사람을 그대로 들이지 않나니 그 보따리를 끌러 보이라. 그 속에 반드시 전쟁의 장본(張本)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3절 이에 태윤이 난처한 표정을 짓고 머뭇거리거늘 “어째서 내게 보이지 못하느냐?” 하시니 4절 태윤이 부끄러운 빛으로 보따리를 끄르매 그 안에 숙질간(叔姪間)에 재산 관계로 송사하는 문서가 들어 있더라. 5절 상제님께서 그 사연을 물으시니 태윤이 여쭈기를 “이런 좋지 못한 일이 있으므로 선생님께 해결책을 여쭈려고 왔으나 부끄러운 마음으로 차마 아뢰지 못하였습니다.” 하거늘 6절 말씀하시기를 “전쟁은 가족 전쟁이 큰 것이니 한 집안의 난리가 온 천하의 난리를 끌어내느니라.” 하시고 7절 글을 써서 봉하여 주시며 “이 봉서를 그대 조카의 집 문 앞에 가서 불사르라.” 하시니라. 8절 이에 태윤이 그대로 하니 그 뒤에 과연 화해되니라. Family Strife Is the Most Devastating of All Strifes1In October, a man from Jeonju County named Mun Tae-yun came to visit Sangjenim. Noticing the bundle Tae-yun bore, Sangjenim remarked,2“This secluded place is dedicated to dao practice, and I cannot admit people who possess other intentions. Unwrap your bundle. There is indeed something inside it that will engender strife.”3Tae-yun hesitated in visible embarrassment. Sangjenim asked, “What keeps you from showing the bundle’s contents to me?”
4Abashed, Tae-yun untied the bundle to reveal documents for a property lawsuit against one of his nephews, and Sangjenim asked about the underlying circumstances.5“I came to consult you about this unseemly affair,” Tae-yun said, “but was ashamed to broach the subject.”
6Sangjenim counseled him, “Strife within the family is the most devastating of all strifes, for it provokes pandemonium throughout the world.”7Sangjenim then composed a writing and sealed it in an envelope that he handed to Tae-yun, commanding, “Take this sealed writing and burn it in front of the gate of your nephew’s house.”
8Tae-yun obeyed Sangjenim, and he and his nephew were reconci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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