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환단고기
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3편 203장 귀가 번쩍 뜨여 순창 농바우를 찾아감
- 귀가 번쩍 뜨여 순창 농바우를 찾아감
1절 공신이 집에 돌아와 곰곰 생각해 보아도 ‘향남방하라.’는 말의 요령을 얻지 못하고 며칠을 보내더니 2절 이때는 나락을 거두고 보리갈이하는 가을철인지라 하루는 일꾼들을 데리고 나가 보리를 갈게 하고 공신은 거름을 펴다가 3절 잠시 바람을 쐬려고 마을 뽕나무밭 옆길을 걷고 있는데 문득 관성묘의 일이 신비하게 여겨지며 정신이 아득해지니라. 4절 이때 갑자기 체구가 장군처럼 건장한 사람이 불쑥 나서서 “당신이 문공신이오?” 하고 묻거늘 공신이 깜짝 놀라 “그렇소.” 하고 대답하니 5절 그 사람이 대뜸 말하기를 “순창 농바우에 인자(仁者)가 났다 합디다.” 하고는 물어볼 틈도 주지 않고 칠보산 쪽으로 황급히 가 버리더라. 6절 공신이 선생님이 계시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여 농기구도 다 팽개치고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곧장 농바우로 가니라. Gong-sin Goes to Nongbau Village in Sunchang County1Gong-sin returned home and for days pondered the revelation, “Go south.” However, he could make nothing of it.
2It was autumn, the time of harvesting rice and sowing barley, so one day Gong-sin had the farmhands till the field and sow barley seeds while he spread manure.3As Gong-sin took a short rest and strolled along a path beside a mulberry field, he was suddenly seized with thoughts about the mystical experiences he had had at the Shrine of General Guan Yu, until he eventually became euphoric.
4At that moment, a robust man with the physique of a general suddenly appeared from nowhere and approached. “Are you Mun Gong-sin?”
Startled, Gong-sin replied, “Yes.”
5“They say there is a most benevolent teacher at Nongbau Village in Sunchang County,” the stranger announced abruptly, then swiftly strode off toward Chilbosan Mountain without allowing Gong-sin even a moment to question him.
6Exhilarated by this news of a teacher, Gong-sin immediately abandoned his farm implements in the field, returned to his house to change his clothes, and struck out for Nongbau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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