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환단고기
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3편 195장 네가 촉석루는 어이 갔던고
- 네가 촉석루는 어이 갔던고
1절 상제님께서 좌석에 앉으시면 성도들의 자리가 정해지는데 내성은 항상 구석을 차지하더니 2절 하루는 음식을 많이 장만한 자리에 내성도 들어오게 하시고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앉은 순서대로 시조(時調)를 부르라.” 하시니라. 3절 상제님께서 “시조 한 장씩은 부를 줄 알아야 하느니라.” 하시고 “시조를 못 하면 아무 소리라도 하라.” 하시거늘 4절 김형렬과 차경석 두 사람이 각기 평조(平調) 한 장씩 하고 내성이 자기 차례가 되어 시조를 읊으니 이러하니라. 5절 만학천봉(萬壑千峰) 운심처(雲深處)에
두어 두둑 밭을 갈아
삼신산(三神山) 불사약(不死藥)을
여기저기 심었더니
문전(門前)에 학(鶴) 타신
선관(仙官)이 오락가락6절 이에 상제님께서 “그와 같은 자진가락으로 한 장 더하라.” 하시매 내성이 촉석루에서 들은 임천가를 하거늘 7절 상제님께서 임천가를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네가 진주 촉석루는 어이 갔던고?” 하시니 8절 깜짝 놀란 내성이 비로소 상제님이 바로 한평생 찾아 온 천 선생님이요 하느님이심을 깨달으니라. What Took You to Chokseongnu Pavilion?1When Sangjenim seated himself, the disciples seated themselves in customary places, while Nae-seong always sat in a corner.2Once, however, as Sangjenim and the disciples were enjoying a feast, he allowed Nae-seong to sit among them. Sangjenim commanded the disciples, “Sing a sijo in the order in which you are seated.”3He added, “You should know at least one sijo. If not, you may sing any other song.”
4Gim Hyeong-ryeol and Cha Gyeong-seok each sang a sijo in a plain rhythm and low tone, then came Ahn Nae-seong’s turn, and he sang the sijo:
5In a deep reach veiled by clouds, amidst ten thousand valleys
and one thousand peaks,I tilled two small fields,
planting Samsin Mountain’s herbs of immortality
here and there.Now I find outside my door,
a sublime immortal flying hither and yon upon a crane’s back.6“Sing another sijo in the same vibrant rhythm you just used,” said Sangjenim. Nae-seong sang “Forest Fountain Song,” which he had heard at Chokseongnu Pavilion.7Upon hearing it, Sangjenim asked, “What took you to Chokseongnu Pavilion in Jinju?”
8Astounded by this, Nae-seong realized that Sangjenim was indeed the Heavenly Teacher—the Lord of Heaven—for whom he had been searching his entir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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