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원전 (영한대역성구)

도전 11편 52장 통사동 재실에 들러 난법자를 꾸짖으심

상생문화1 | 2024.02.26 00:45 | 조회 881
통사동 재실에 들러 난법자를 꾸짖으심
1절무오년에 조철제(趙哲濟)가 도통할 욕심으로 김형렬의 교단에 들어가 추종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니
2절기미년에 심복 여러 명을 데리고 통사동 영모재에 찾아가 ‘도통 공부’를 시작하니라.
3절철제는 일찍이 경석이 태모님을 모시고 포교하여 그 교세가 날로 커지는 것을 보고
4절자신도 태모님을 모시면 도통을 하고 신도들이 구름처럼 모여들 것이라 생각하여 조종리로 사람을 보내 시봉하기를 소원하더니
5절하루는 태모님께서 연지평 박노일의 집에 가시는 길에 영모재에 들러 철제를 보시고 크게 노하여 꾸짖으시기를
6절“저 개만도 못한 놈! 내가 개 죽은 자리에 앉을지언정 저놈이 저기 앉았는데 여기서 하룻밤인들 쉬어갈 수 있나.” 하시며 담뱃대로 이마를 때리시니
7절철제가 이를 참지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가며 “차경석 같은 사람이나 감당할까, 우리 같은 사람은 감당하지 못하겠다.” 하고 모시기를 포기하더라.
8절그 뒤 신유(辛酉: 道紀 51, 1921)년 삼월 삼짇날에 조철제가 다시 도통할 욕심으로 심복 여덟 사람을 시켜 상제님 성골을 도굴해 가니라.



Taemonim Reprimands Jo Cheol-je, Who Perpetrates Confusing Dharma

1In 1918, Jo Cheol-je, greedily coveting enlightenment, entered Gim Hyeong-ryeol’s dao order, but he could not achieve his desire despite his adherence to the teachings.2In 1919, he led many of his trusted subordinates to the Yi ancestral memorial offering ritual house in Tongsa-dong Village and there dedicated themselves to intensive meditation to attain enlightenment.

3Cheol-je had earlier observed that as Gyeong-seok spread the teachings, serving Taemonim, the following and influence of their dao order grew day after day.4Concluding that if he also served Taemonim he would attain enlightenment and gain a vast following of his own, Cheol-je sent a messenger to Jojong-ri Village to express his desire to serve Taemonim.

5One day as Taemonim was traveling to Bak No-il’s house in Yeonjipyeong Village, She visited the Yi ancestral memorial offering ritual house, and when She saw Cheol-je, She became enraged and severely reprimanded him,6“You are worse than a dog! I would rather sit on a spot where a dog had died than sit here where you sit, so how could I sojourn here for even a night?” With this, She struck his forehead with Her tobacco pipe.

7Unable to endure this any longer, Cheol-je rushed outside, declaring, “Only someone like Cha Gyeong-seok can cope with Her. Someone like me cannot cope with Her at all.” Cheol-je hence abandoned his plans to serve Taemonim.

8On March 3, 1921 (DG 51), Jo Cheol-je, once again driven by his greed for enlightenment, had eight loyal subordinates dig up and remove Sangjenim’s holy rem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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