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키워드

동서신관(東西神觀)의 차이

2013.06.17 | 조회 5234

동서신관(東西神觀)의 차이

 

문자적 의미

신관이란 신을 보는 관점이다. 동서신관이란 동양과 서양에서 신을 보는 일정한 관점을 뜻한다. 따라서 동서신관의 차이는 동서양의 서로 다른 신관을 상호 비교하는 것을 말한다.

 

본질적 정의

농경문화가 발달된 동양에서는 사계절의 규칙적 순환을 주재하는 주재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유목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서양에서는 만물을 무로부터 창조해내는 창조신을 믿는다. 동서신관의 차이는 주재신(主神)과 창조신(元神)의 차이로 환원된다.

 

핵심 사상

동양의 주재신관과 서양의 창조신관은 인류가 인식해 온 신에 대한 대표적인 두 입장이다.

동양의 주재신관은 먼저 우주의 질서가 있으며 이 질서를 다스리는 신이 있다고 믿는다. 이 주재신은 곧 예로부터 동방 신교문명권에서 믿어 온 상제님이다. 상제님은 우주의 최고 주재신, 통치신으로서 천지만물과 그 질서는 물론 신도를 직접 통치한다.


반면에 서양의 창조신관은 신이 우주 자체를 창조했다고 믿으며, 그래서 창조신은 우주를 초월해 있는 초월신이기도 하다. 이 신은 인간처럼 질투하고 시기하며 또 은총을 베풀기도 하는 인격신이기는 하지만 그 초월성으로 인해 결코 현실계에 인간의 몸으로 올 수 없는 법신적, 원신적 하나님이다.


결국 동양의 주재적 신과 서양의 원신적 신이라는 두 신관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신은 원신과 주신을 각각 독립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이 양자를 통합하는 입체적 인식을 통해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백보좌 하느님도 결국은 우주의 최고 통치자인 상제님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동서양 신관에서는 최고의 신을 호천금궐의 백보좌에 앉아 우주를 개벽하고 천지를 새롭게 하는 개벽장 하느님(Governing God)으로 인식한다고 할 수 있다.


인간으로 오신 증산 상제님은 이러한 원신과 주신의 요소를 동시에 갖춘 진정한 우주의 절대자 하느님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이제 천지를 개벽하여 하늘과 땅을 뜯어고치고 무극대도(無極大道)를 세워 선천 상극의 운을 닫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어 고해에 빠진 억조창생을 건지려 하노라.('도전' 5:3:2~4)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지가 성공하는 가을 대개벽기를 맞아 인간으로 강세하신 개벽장(開闢長) 하느님이시니라.('도전' 7:1:1)

상제님께서 신축(辛丑 : 道紀 31, 1901)77일 모악산 대원사에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후천을 개벽하시니 호천금궐(昊天金闕)의 조화주시요 백보좌(白寶座) 하느님이시니라.('도전' 3:1:2~3)

   

그 밖에도 동양의 신관은 인간이 죽으면 신명계에 신명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는 인격신 개념과 자연만물에는 자연신이 내재한다는 자연신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신들을 최종적으로 통치하는 것이 곧 주신인 상제님이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33개(4/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