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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religion set for display at Frankfurt 증산도 경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출품 [코리아헤럴드]
Korean religion set for display at Frankfurt 증산도 경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출품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헤럴드 2004-10-05
Jeung San Do, a religion created in Korea during the early 20th century, has a minor amount of followers with 300,000 at home and abroad, but numbers could rise after the religion`s sacred text gets some exposure this week at the world`s largest book fair.
Now printed in seven languages, its bible, or Dojeon, is scheduled to join the Frankfurt Book Fair in Germany beginning tomorrow, targeting a growing number of foreign readers interested in Asian religions and meditation.
As well as Korean, the Dojeon has been translated into English, Japanese, Chinese, German, French and Spanish.
The most important undertaking, of course, was the English version, a 759-page tome that took about 10 years to develop, involving research, translation, proofreading and editing. "We have spent about 3 billion won on this massive translation project," said Choi Kyu-taek, spokesman for Jeung San Do.
The Dojeon details the life and teachings of its founder Jeung-san Sahng-jeh-nim, a title meaning "personified governing spirit of the universe." His name was Kang Il-soon (1871-1909), and the book illustrates, among other stories, the last nine years of his human life, whose aim was to open a new cosmic period called the Later Heaven.
The original Korean version, which is about 1,500 pages long, was first published in 1992, a belated move considering that the religion was founded in 1901. Choi said a number of believers spent almost three decades collecting and compiling related materials and testimonies.
The translation project gained momentum as more and more foreigners paid attention to Jeung San Do as a religion. Practice centers have been set up in the United States, Britain, Japan and Indonesia to meet a steady inflow of foreign believers.
Together with the translation of the Dojeon, the religious group`s staff will display 200 titles - mostly Korean books related to the religion - during the international book exhibition in a bid to publicize Jeung San Do among foreigners.
But some people may have reservations about a relatively young religion such as Jeung San Do. An introductory book explaining its key philosophy of Jeung San Do revolves around a wide range of New Age ideas, eschatology and other theories.
On the surface, Jeung San Do could be lumped with other New Age movements, but Choi claimed it is now a formal religion with all the factors organized coherently toward universal truth.
The underlying concept is that the universe is undergoing four different stages: spring, summer, fall and winter. We are now in the final stage of summer in which chaos and diseases are aplenty. A whole new world will begin when the cosmic season changes into fall, introducing a new phase of order and unification.
Moreover, major revolutions and changes will be linked to the Korean Peninsula, the birthplace of Sahng-jeh-nim and a country whose predestined fate is to lead the Later Heaven.
The idea of massive changes originating from nature can appeal to people regardless of age, nationality and even religious background. That is why the preface of the English version of the Dojeon states, somewhat confusingly, that "Jeung San Do is not a religion." If it`s not a religion, what is it? The answer: "Jeung San Do surpasses the limitations of religions and offers a way of living one`s life that completely transforms human civilization." Ahn Gyung-jun, grand master teacher of Jeung San Do, regularly gives a lecture on the Tae Ul Ju meditation mantra for both Koreans and foreigners. Tae Ul Ju is the mantra of new life created by Sahng-jeh-nim.
The mantra is said to have three main benefits; healing power for mind, body and spirit; enlightenment enabling a practitioner to experience the great light of the universe and have true peace of mind; and protection against sudden accidents, disasters or illnesses.
(insight@heraldm.com) By Yang Sung-jin
20세기초에 창시된 민족 종교인 증산도는 국내외에 30만명이라는 소규모 신도를 갖고 있지만 이번 주 증산도 경전이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에 출품되게 되면 신도 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증산도의 경전인 `도전`이 7개국어로 번역돼 내일부터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출품된다. 이는 아시아 종교와 명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수의 외국 독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한국어는 물론이고 `도전`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작업으로는 개발, 관련 연구, 번역, 교정, 편집에 약 10년이 소요된 759페이지 분량의 영어본 책자이다. “이 방대한 번역 프로젝트에 약 30억원이 투입되었다”고 최규택 증산도 대변인은 말했다.
`도전`은 증산도 도조인 증산 강일순 (1871-1909)의 가르침과 행적을 수록한 증산도 경전으로 그의 말년 9년간의 삶을 설명하고 있다. 그의 목적은 개벽이라 불리는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여는 데 있었다.
1천500쪽 분량의 증산도 경전은 1992년 처음으로 출판되었는 데 이 종교가 1901년 창시된 점을 감안하면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최 대변인은 다수의 신도들이 관련 자료와 증언을 수집 취합하는 데 거의 30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점점 더 많은 외국인들이 종교로서 증산도에 관심을 보이면서 번역 프로젝트는 힘을 얻었다. 외국 신도의 지속적 유입을 충족시키키 위해 미국,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에 실천 센터가 설립되었다.
도전 경전의 번역과 더불어 증산도 관계자는 외국인 사이에 증산도를 알릴 목적으로 이번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기잔 중 증산도와 관련된 한국 서적 약 200여권을 전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증산도와 같은 신흥종교에 대해서는 내키지 않아 할 수도 있다. 증산도의 핵심 철학을 설명하는 한 입문서는 새 세상 이념과 종말론 그리고 기타 이론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겉만 보면 증산도도 다른 뉴에이지 운동과 같이 매도당할 수 있으나 최규택씨는 증산도는 모든 요소가 우주진리를 향해 일관되게 구성되어 있는 정식 종교라고 주장했다.
그 기본되는 개념은 우주는 서로 다른 4단계 즉,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혼란과 질병이 난무하는 여름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우주의 계절이 가을로 바뀌면 질서와 통일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시작될 것이다.
게다가 중대한 혁신과 변화가 상제님의 출생지이자 후천세계를 이끌어 나갈 운명의 나라인 한반도와 연관될 것이다.
자연에서 비롯되는 거대한 변화라는 생각이 연령, 국적, 심지어는 종교적 배경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이것이 도전의 영어판 서문에서 약간 이해가 어렵긴 하지만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다.
만약 종교가 아니라고 할 것 같으면 무엇이란 말인가? 그 대답은 “증산도는 종교의 제한을 초월하여 인류문명을 완전히 변모시키는 쪽으로 인생을 살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다.
증산도의 안경전 종정은 내외국인을 위해 명상 주문인 태을주에 관한 강의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태을주는 상제님이 창제한 새 생명의 주문이다.
주문을 외면 세 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한다. 즉 마음과 신체, 영혼의 치유력과 우주의 광대한 빛과 마음의 진실된 평화를 경험하게 하는 깨달음 그리고 갑작스런 사고나 재앙, 질병으로부터의 보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