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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三一神誥」가 인도하는 진아眞我 13 - 삼진과 삼망 (1)
우주만물 가운데 가장 존엄尊嚴하고 존귀尊貴한 가치를 가진 존재는 인간이다.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바로 인간만이 삼신의 본성인 삼진을 그대로 받아 나왔기 때문이다. 오직 인간만이 삼진을 가장 온전하게 받아 나왔기 때문에 삼신의 본질적인 특성인 ‘선덕[善]ㆍ청정함[淸]ㆍ돈후함[厚]을 그대로 발현할 수 있게 된다. 이로부터 인간은 최고로 귀한 만물...
2021.02.23,
작성자:문계석 연구위원, 작성일:2021. 2. 23., 조회수:13
[증산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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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21 나는 그 고요함을 사랑하노라 (4) 큐진과 교지
오직 내가 완강하게 내세우는 자아를 적극적으로 버림으로써, 일상적인 이분법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오직 이와 같이 자신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다르마들에 의해 승인되도록 허락함으로써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타자의 몸과 마음을 벗어던질 수 있다. 상주하는 것들에 대해 깨어나는 ‘이때’ 사물이 그 자체가 되고 내가 참나가 된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 것...
2021.02.09,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작성일:2021. 2. 9., 조회수:55
[증산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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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20 나는 그 고요함을 사랑하노라 (3) 한 가지에서 피어난
존재는 은닉으로부터 스스로 열어 밝히면서 혹은 스스로를 내주면서 둥글게 트이고 그 개현의 터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하나로 감싸 안아 고유하게 현존하게 하는 탈은폐에서 고요함이 생기한다. 현존이 허락되는 밝게 트임의 장에 고요함이 깃든다는 것이다.
2021.02.09,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작성일:2021. 2.. 9., 조회수:53
[증산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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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19 나는 그 고요함을 사랑하노라 (2) 고요한 두 산
하이데거가 그의 주요한 사유의 길목에서 거론하는 고요함(Ruhe)은 어떤 사태인가, 또 어떤 방식으로 거기에서 자유와 안식이, 부드러운 기쁨이, 또 청량함이 솟아 나오는가. 산山에 관한, 두 개의 시 구절을 통해 이를 확인해보기로 하자. 하나는 하이데거가 인용한 것으로서 괴테의 시구에 나오는 산이며 다른 하나는 도연명의 음주飮酒 오수五首 속 남산南山이다.
2021.02.01,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 작성일:2020. 2. 1., 조회수:64
[증산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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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18 나는 그 고요함을 사랑하노라 (1) 오직 하나의 별, 고
하이데거가 구한 것도 자유와 안식, 기쁨의 원천인 고요함이다. 하이데거가 존재를 사유한, 좀 더 사태부합적으로 말하면 존재와 인간 본질의 연관을 일관되게 사유의 주제로 삼은 철학자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분명 그는 그 한 길을 오롯이 갔다. “하나의 별을 향해 오직 그것뿐!” 그런데 사상가로서 그가 삶 내내 꾸준했던 존재 사유를 통해 끝내 이르고자 한 ...
2021.02.01,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작성일:2021. 2. 1., 조회수:63
[증산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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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7. 최호崔顥의 「황학루黃鶴樓」
최호崔顥(704-754)는 변주汴州, 즉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개봉시開封市 사람이다. 개원開元 11년(723)에 진사에 급제하여 태복시승太僕寺丞과 사훈원외랑司勛員外郞을 역임하였다.
2020.12.21,
작성자:원정근 연구위원, 작성일:2020. 12. 21., 조회수:173
[증산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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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三一神誥」가 인도하는 진아眞我 12
‘삼진三眞’은 무엇을 뜻하는가? ‘삼진’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세 가지의 진실함’을 뜻한다. 여기에서 ‘진실함[眞]이란 어떤 것에 의해서도 물들지 않은 원래의 상태로, 타고날 때부터 갖고 나온 순수 그 자체의 품성을 뜻한다. 즉 현상계에서 삼신의 작용으로 탄생되는 모든 생명체는 각기 원래의 품성을 가지고 나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삼진이라는 것이다. ...
2020.12.16,
작성자:문계석 연구위원, 작성일:2020. 12. 16., 조회수:168
[증산도와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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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6 하지장의 시
하지장(659-744)은 성당盛唐 때의 사람으로 자는 계진季眞이고, 호는 원래 석창石窓인데 말년에 사명광객四明狂客으로 바꾸었다. 월주越州 영흥永興, 즉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항주시杭州市 숙산구菽山區에서 태어났다. 이백李白, 이적지李適之 등과 함께 ‘음중팔선飮中八仙’이라 불렸다. 695년 진사에 급제하여 예부시랑禮部侍郞, 비서감秘書監에 이르렀다. 천보 3년(...
2020.12.15,
작성자:원정근 연구위원, 작성일:2020. 12. 15., 조회수:161
[증산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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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역사기행 1
한국인들에게 오스트리아는 인기여행지 가운데 하나이다. 오랫동안 유럽의 정치를 주도하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나라로서 그 제왕문화와 귀족문화의 흔적을 자랑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동유럽 관광 붐이 불면서 동구의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근대 오스트리아는 합스부르크 가문 밑에서 오랫동안 유럽 정치의 중심 역항을 하였으나 원래 오스트리아 땅은 유럽의 변경이었다.
2020.12.07,
작성자:김현일 연구위원, 작성일:2020. 12. 7., 조회수:150
[역사와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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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三一神誥」가 인도하는 진아眞我 11
동서양의 고대 종교문화사를 대략 훑어보면, 지구촌에 현생인류가 처음 출현한 후, 어느 시점(대략 기원전 1만 년 전쯤)에 이르자 인류의 의식은 급격한 진화를 맞이하면서 최고의 신을 숭배하기 시작했다. 최고의 신에 대한 관점은 다양하고 그 숭배양식 또한 각양각색이다. 이는 각 지역마다 민족성이 다르고, 문명화되는 생활환경이 다르고, 민족마다 삶의 습속習俗이 ...
2020.12.03,
작성자:문계석 연구위원, 작성일:2020. 12. 03, 조회수:193
[증산도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