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환단고기
도전 술어
도통공부
‘도道’는 이치, 근원, 방법, 기능 등에 적용되는 용어이고, ‘통’은 통하다, 꿰뚫다, 두루 미치다, 걷다, 왕래하다, 환히 비치다 등에 적용되는 용어지만, ‘도통’은 글자 그대로 ‘삼계의 도를 통한다’, ‘삼계의 이치에 통하다’, ‘근원을 꿰뚫다’는 뜻이다. 그리고 ‘공부工夫’는 통상 ‘학문이나 기예를 배우고 익힌다’는 뜻이지만, 사실은 불교 종파 중의 하나인 선종禪宗을 통해 퍼진 용어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불법佛法을 닦는다는 뜻으로 쓰인다. 그러므로 ‘도’는 인간의 마음속에 있고, 이를 온전하게 닦아내는 것이 곧 ‘통’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도통공부’는 곧 모든 사태의 근원이나 이치를 마음으로 닦고 깨달아, 그 정체를 꿰뚫어서 열리는 공부라고 할 수 있다.
도통의 세계는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위로는 천문天文에 달통한다는 의미에서 ‘상통천문’, 아래로는 지리地理를 꿰뚫는다는 의미에서 ‘하찰지리’, 사람의 마음과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해야할 도리를 깨달았다는 의미에서 ‘중통인의’가 그것이다. 그래서 상제님은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예로부터 상통천문(上通天文)과 하찰지리(下察地理)는 있었으니 중통인의(中通人義)는 없었나니 내가 비로소 인의(人義)를 통하였노라.”(2:22:2~4)고 정의한다.
그런데 과거의 선천과 미래의 후천에 받는 도통은 그 기국이 다르다. 선천에는 독자적으로 수련을 거듭하여 각고의 수도 끝에 극소수만이 자기가 할 일을 제가 다 알아서하는 도가 국한적局限的으로 열리게 되었지만, 그러나 후천에는 도통의 맥을 따라 일괄적으로 전수되기 때문에 누구나 보편적으로 도통할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후천 세상이 개벽하게 되면, 대개벽기에 의통성업醫通成業으로 살아난 사람은 누구든지 간에 닦은 바에 따라서 도를 받아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닦은 바에 따른 도통의 등급이 주어지게 됨을 함의한다. 도통의 등급은 도술을 부리고 만사를 뜻대로 행하는 정도에 따라 상등上等, 중등中等, 하등下等으로 구분된다.
후천에는 도통이 맥을 따라 열린다. 그래서 상제님은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과거에는 도통이 나지 않았으므로 해를 끼치면 해를 받았지만, 이 뒤에 도통한 사람이 나오면 해를 끼치다가는 제가 도리어 해를 입으리라. 이 뒤에 도통자가 나오면 조심조심하라.’하시니라. 사람은 그 사람이 있고, 도는 그 도(道 )가 있고, 땅은 그 땅이 있느니라. 시속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나니 연원(淵源)을 잘 바루라. 도통천지보은(道通天地報恩)이니라.”(6:128:1~6)고 정의했던 것이다.
도통 맥을 전하는 주체는 상제님의 대업을 이루도록 하는 대행자이다. “대두목(大頭目)은 상제님의 대행자요, 대개벽기 광구창생의 추수자이시니. 상제님의 계승자인 고수부님께서 개척하신 무극대도 창업의 추수 문을 열어 선천 인류문화를 결실하고 후천 선경세계를 건설하시는 대사부(大師父)이시니라.”(6:2:7~8) 그러므로 상제님은 “‘이 뒤에 일제히 그 닦은 바를 따라서 도통이 한 번에 열리리라. 그런 고로 판밖에 도통종자(道通種子)를 하나 두노니 장차 그 종자가 커서 천하를 덮으리라.’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도통은 우레와 같이 하리라. 도통은 비 쏟아지듯 하리라.’ 하시니라.”(6:135:6~10)고 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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