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술어

고을 아전

상생문화1 | 2025.11.12 02:02 | 조회 441

조선 시대 지방 관청에 소속되어 일을 보던 하급 관료향리鄕吏라고도 한다 아전은 크게 중앙관서의 경아전京衙前과 지방관서의 외아전外衙前으로 나뉘고, 외아전은 다시 그 지방 출신으로 대대로 내려온 향리鄕吏와 다른 지방 출신인 가리假吏로 나뉜다. 향리는 경아전보다 지위가 낮았다. 경아전은 흔히 서리胥吏라고도 하며, 다시 녹사錄事와 서리書吏로 나뉘고 경아전의 대다수는 서리들이었다. 녹사는 조선 초기에만 해도 사족과 동등한 신분이었지만 점차 지위가 하락하여 서리와 별반 차이 없는 존재가 되었다. 조선 전기에는 아전들이 이과吏科 시험을 거쳐 선발되어 일정한 대우도 받았지만, 16세기 이후에는 양반·양인良人과 구별되도록 별도의 옷을 입어야 했고, 대부분은 녹봉을 지급받지 못하였다. 때문에 아전들은 세금의 일부를 떼먹거나 백성들로부터 뇌물을 받는 등 수작질을 부리거나 백성들을 수탈하여 사실상 조선시대 지방행정 부정부패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들 아전이었다. “촌양반은 고을 아전에게 아전놈이라 부르고, 고을 아전은 촌양반에게 양반놈이라 부르나니 이것이 모두 불평줄이라.”(5:277) 하여 고을 아전과 백성들 사이에 불평줄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조선 후기에는 새로 부임해 지방 사정을 잘 모르는 지방 수령이 아전들을 통제하지 않고 아전들과 결탁해 백성들을 수탈하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조선 중기 유학자인 남명 조식曺植도 당시 사회의 부패와 혼란의 원인을 아전 등 관직에 얽힌 부정한 세력에 있다고 보아 우리나라는 이서(아전) 때문에 망한다.”고 통탄할 정도였다. 아전들은 삼정三政의 문란을 유발하여 조선 후기 각종 민란의 원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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