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술어

물약자효勿藥自效

상생문화1 | 2025.11.12 01:31 | 조회 3055

약이 없이 스스로 낫는다는 뜻이다. 상제님이 밝혀주신 바에 따르면 모든 병은 무도無道에서 나온다.

 

“대병大病도 출어무도出於無道하고 소병少病도 출어무도出於無道하니 득기유도得其有道면 즉대병則大病도 물약자효勿藥自效니라

큰 병도 무도에서 비롯하고

작은 병도 무도에서 생기나니

도를 얻으면 큰 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낫고

작은 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낫느니라.”(도전 5:347:5)

 

현무경玄武經에 나오는 구절이다. 현무경은 상제님께서 직접 친필로 저술하여 남기신 글이다. 현무는 북방을 지키는 신수神獸 또는 천지조화의 근원인 북방 1·6수水를 맡은 천지조화의 기령氣靈이다. 쓰신 장소는 태을주를 전수하신 안내성 성도의 집이다. 차경석 성도의 집에서 기술했다고 하는 기존 기록들은 그릇된 것이다. 안내성 성도의 가족과 제자들을 직접 만나고 확인한 결과이다.

위에서 상제님은 모든 크고 작은 병이란 무도, 즉 도를 잃거나 어긋나는 삶에서 나오는 것이며 도를 얻으면 다 약 없이 스스로 나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때 도는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로 해석하기 쉽다. 그러나 상제님 말씀에서 보면 도는 그러한 인륜을 포함하여 하늘과 땅과 사람이 생겨나고 변화해 가는 길이며, 우주가 생겨난 생명 창조의 근원 자리를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때에 맞춰 엄정하게 진행되는 우주 변화의 섭리에 역행하거나 거스르는 데서 병은 찾아오는 것이다. 따라서 이치가 돌아 닿는 때 혹은 바뀌는 때의 이치를 알고 그에 순응하여 사는 데서 모든 병은 약 없이 나을 수 있다. 천지의 변화에 크게 눈떠서 대자연과 함께 하는 성숙한 인간, 천지의 뜻을 이루는 ‘철을 아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하고 암천하지세자暗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사기有天下之死氣니라 천하대세를 아는 자에게는 천하의 살 기운(生氣)이 붙어 있고 천하대세에 어두운 자에게는 천하의 죽을 기운(死氣)밖에 없느니라”(도전 2:137:3)

 

무엇보다도 치유의 길은 마음을 바르게 갖고 상제님께서 “이 세상 모든 약 기운을”(도전 4:147:4) 붙여 놓으신 태을주를 마음을 바르게 갖고 잘 읽는 데 있다. “태을주는 수기 저장 주문이니 병이 범치 못하느니라.”(도전 4:147:3) “소병, 대병이 들어오는데 죽는 것은 창생이요, 사는 것은 도인(道人)이니 오직 마음을 바르게 갖고 태을주를 잘 읽는 것이 피난하는 길이니라.”(도전 11:38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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