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잡귀를 몰아내는 주문’ 또는 ‘병마를 물리치게 하는 주문’. 증산도에는 여러 가지 주문이 있다. 그 중 태을주는 증산도의 가장 중심이 되는 치유 주문으로,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로 이루어졌다.

동양사상으로 보면 모든 병은 수기水氣와 화기火氣의 균형이 깨져 발생한다. 인체에 있어 수기는 골수, 정수, 뇌수, 정자, 난자를 포함하는 인체의 에센스이다. 태을주는 인간 생명 활동의 근원인 수기를 축적시켜준다. 그리하여 우리는 몸의 수화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태을주는 바로 수기 저장 주문으로 병이 범치 못하게 한다. 태을주는 몸과 마음과 영혼의 모든 병적 현상을 물리친다. 병은 태을주라야 막아낼 수 있다. 그래서 증산상제는 태을주를 ‘구축병마주驅逐病魔呪’, 즉 세상의 모든 ‘병마’·‘질병과 잡귀’를 물리치는 주문, 만병을 물리치는 구축병마의 조화주라 하였다.

태을주를 많이 읽으면 우주의 본체 생명인 태극수太極水의 기운을 강력하게 받아 내리므로 몸의 저항력과 면역력이 강화된다. 태을주를 잘 읽으면 우주 생명수, 천지 수기를 내 몸과 혼속에 저장하기 때문에 모든 병마, 만병을 물리칠 수 있다. 그리하여 증산상제는 태을주를 세상의 모든 약 기운을 붙여 놓은 ‘만병통치 태을주’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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