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환단고기
도전 술어
인단人丹
하루는 상제님께서 싸움이 잦은 박공우 성도에게 “표단(豹丹)이 들어서 싸움을 즐기는 것이니 이제 표단을 빼내고 인단(人丹)을 넣으리라.”라고 말씀하신다. 그 뒤로 박공우 성도의 성질이 온순하게 되고 싸움을 두려워하며 피하게 되었다.(도전 3:266)
도교 수행에서 인단(人丹)은 내단 수행의 결과물이다. 호흡을 통해 몸 안에 있는 기(氣) 에너지를 순환시켜 인체 내의 정기신 세 가지가 합쳐진 것이다. 수행자는 기를 수련하여 정을 단전丹田에 집중시키는 수련의 결과 몸 안에 형성되는 신비로운 알약 형태의 에너지의 결정체를 '단(丹)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내단內丹 또는 인단人丹이다. 이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이나 신선이 되기 위한 궁극적인 목표이다.
또 외단이 있는데 단사丹砂를 비롯한 여러 광물과 금속을 연금술적 방법으로 조제하여 만든 약물을 가리킨다. ‘단丹’이란 말 자체가 ‘붉다’는 뜻인데 주사朱砂, 단사丹砂라는 붉은 광물에서 유래한다. 이와 비교하면 인단은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단약丹藥인 셈이다.
이밖에도 의약품으로서의 인단(仁丹; 人丹)이 있다. 감초, 육계, 정향, 목향 등 여러 한약재와 향신료를 배합하여 만든 아주 작은 알갱이 형태의 환제丸劑이다. 이 ‘인단仁丹’이 한국에 들어와 널리 사용되었으며, 나중에 국내 제약사들이 은銀으로 코팅한 제품을 만들면서 인단 대신 오늘날 우리가 아는 ‘은단銀丹’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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