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환단고기
도전 술어
삼변성도三變成道
세 차례의 큰 변혁을 거쳐 상제님의 도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천지 만물이 생生,장長,성成의 과정으로 변화하는 것을 증산도 도운에 적용한 용어가 삼변성도이다. 삼라만상은 생,장,성 세 마디의 변화 과정을 거쳐 나고 자라고 결실을 맺는다. 천지공사도 우주 이법을 바탕으로 하기에 그 두 갈래인 세운과 도운 역시 삼변성도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한 주요 성구는 다음과 같다.
"내 일은 삼변성도니라."(『도전』 5:356:4)
"삼천이라야 내 일이 이뤄지느니라."(『도전』 6:64:8)
증산 상제님의 무극대도는 위 공사 말씀과 같이 삼변성도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도록 천지공사가 짜여 있다. 또한 증산 상제님의 대도는 "상제님의 대이상이 도운과 세운으로 전개되어 우주촌의 선경낙원이 건설되도록 물샐틈없이 판을 짜 놓으시니라."(『도전』 5:1:9)는 말씀처럼 세운과 도운이라는 두 갈래로 전개된다. 대도가 완성되면 결국 하나로 통할하게 된다. 앞으로의 인류 역사와 도의 종통 맥이 모두 삼변성도라는 세 마디의 변화과정을 겪으며 완결되도록 한 것이다.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도전』 5:7:1)
세운의 삼변성도는 한국의 전통놀이 문화인 씨름판에 빗대어 전개된다. 씨름의 단위를 흔히 판이라 한다. 씨름에서 두 선수가 잡는 청샅바와 홍샅바는 천지의 음양을, 모래판의 둥근 원은 태극을 상징한다. 씨름은 옛 사람들이 선천 상극의 음양 운동을 놀이문화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상제님의 씨름판 도수는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어 선천 원한의 역사, 상극질서를 문 닫고 가을 상생의 새 역사를 여는 공사이다. 씨름은 세 차례로 진행된다. 먼저 아이들끼리 벌이는 애기판 씨름과 혈기왕성한 총각판 씨름, 그리고 최종적으로 상투쟁이까지 붙는 상씨름판 씨름이 들어서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증산 상제님은 이와 같은 씨름판 승부방식을 세운의 삼변성도에 적용하여 공사를 보셨다.
삼변성도의 삼변을 차례로 보면, 제1변인 애기판은 러일전쟁과 그에 이은 제1차 세계대전이며, 제2변인 총각판은 일본과 독일 등의 주축국과 미국을 비롯한 연합국이 맞선 제2차 세계대전이다. 마지막 제3변 상씨름판은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도전』 5:7:2~3)하신 말씀처럼, 삼팔선으로 분단된 한반도를 중심으로 벌어진다. 이 상씨름판을 통해 세계 역사와 인류문명의 귀결점에 대해 짜놓은 세운공사가 실현된다.
"나는 낙종 물을 맡으리니 그대는 이종 물을 맡으라. 추수할 사람은 다시 있느니라."(『도전』 11:19:10)
태모 고수부님께서 자신과 함께 제1변 도운을 이끌게 될 차경석 성도에게 하신 말씀처럼, 도운 역시 삼변성도의 과정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태모님은 벼농사를 짓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세 단계인 낙종 이종 추수로서 앞으로 전개될 증산 상제님의 무극대도가 삼변성도를 통해 이루어질 과정을 말씀하였다. 즉 낙종이 제1변, 이종은 제2변, 추수는 제3변 도운과정이 된다.
도운에서 삼변성도의 첫 번째 마디는 증산 상제님으로부터 종통을 계승한 태모 고수부님이 연 도문이다. 이를 제1변 도운이라고 한다. 태모 고수부님은 증산 상제님 어천 이후 뿔뿔이 흩어진 성도들을 규합하여 도문을 열었다. 그 가운데 차경석 성도의 보천교는 신도 수가 수백만을 헤아리는 전국적 교단으로 부상했다. 이후 차경석 성도가 실권을 잡아 보천교로 확대 발전시켰다. 이와 동시에 증산 상제님을 따르던 성도들도 각기 별도의 도문을 열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공사를 보실 때 "도운의 개시가 초장봉기지세를 이루리라."(『도전』 6:106:13) 하셨는데, 그대로 응험하였다.
제2변 도운은 한국이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해방과 함께 전개되었다. 제2변에 뿌리를 내리고 있던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은 1945년 음력 8월 15일 신도들을 모아 증산 상제님의 이념을 새로이 선포하고 포교에 나서, 수십만이 신앙하는 새로운 부흥시대를 열었다. 이를 제2변 도운 시대라고 한다.
결실의 마디인 최종의 제3변 도운은 1974, 1975년부터 전개된다. 천지공사를 통해 제3변 도운의 개창지로 예정된 태전에서 새로운 기틀을 갖춘 제3변 도운은 안경전 현 증산도 종도사님이 그 굳건한 디딤돌을 놓으셨다. 1981년 증산 상제님의 대도의 말씀과 진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증산도의 진리』 초판과 1983년 동서양의 모든 성자들, 위대한 예언가들이 그들 깨달음의 최종결론으로 머지않아 닥쳐올 대변국과 증산 상제님의 개벽사상을 대도차원에서 총정리한 『이것이 개벽이다』 상하권의 발간은 3변 도운의 초석을 튼튼하게 하였다. 이어 1992년과 2003년에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의 생애와 사상, 천지공사의 전모를 밝힌 『도전』의 초판과 개정판을 각각 출간함으로써 증산 상제님의 도운의 완결은 약속된 길을 가게 되었다. 즉 태모님께서 공사 보신 제3변 추수 도운시대의 예정된 추수 마당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댓글 0개
| 엮인글 0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 91 | 천존天尊, 지존地尊, 인존人尊 | 상생문화1 | 3764 | 2025.02.27 04:47 |
| 90 | 선仙 | 상생문화1 | 3310 | 2025.02.27 04:47 |
| 89 | 삼계해마대제三界解魔大帝 | 상생문화1 | 3388 | 2025.02.27 04:46 |
| 88 | 도道와 제帝 | 상생문화1 | 2780 | 2025.02.27 04:45 |
| 87 | 음도수陰度數 | 상생문화1 | 2789 | 2025.02.27 02:41 |
| 86 | 원寃과 한恨 | 상생문화1 | 2908 | 2025.02.27 02:39 |
| 85 | 신인합발神人合發 | 상생문화1 | 3069 | 2025.02.27 02:38 |
| 84 | 후천선경後天仙境 | 상생문화1 | 2954 | 2025.02.27 02:37 |
| 83 | 만사지萬事知 | 상생문화1 | 3467 | 2025.02.27 02:36 |
| 82 | 간태합덕艮兌合德 | 상생문화1 | 3132 | 2025.02.27 02:34 |
| 81 | 수부도수 首婦度數 | 상생문화1 | 2849 | 2025.02.27 01:03 |
| 80 | 세 살림 도수 | 상생문화1 | 2709 | 2025.02.27 01:01 |
| 79 | 칠성도수七星度數 | 상생문화1 | 2939 | 2025.02.27 01:00 |
| 78 | 복희伏羲 | 상생문화1 | 3647 | 2025.02.27 00:59 |
| 77 | 천황天皇·지황地皇·인황人皇 | 상생문화1 | 3116 | 2025.02.27 00:57 |
| 76 | 용봉도수龍鳳度數 | 상생문화1 | 2938 | 2025.02.27 00:55 |
| 75 | 상극相克의 운運 | 상생문화1 | 2770 | 2025.02.27 00:55 |
| 74 | 상계신上計神·중계신中計神·하계신下計神 | 상생문화1 | 2872 | 2025.02.27 00:53 |
| 73 | 삼계대권三界大權 | 상생문화1 | 2852 | 2025.02.27 00:49 |
| 72 | 환부역조煥父易祖 | 상생문화1 | 2986 | 2025.02.27 00:48 |

신고
인쇄
스크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