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술어

진법眞法과 난법亂法

상생문화1 | 2024.12.13 08:20 | 조회 3181

진법은 참된 법을, 난법은 진법이 아닌 모든 법을 의미하며, 이 둘은 상호 비교를 통해 규정되는 상대적 개념이다.

증산도에서 진법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로 증산 상제님이 내린 도로서 무극대도를 뜻한다. 이때 법은 진리를 의미한다. 둘째로 상제님의 도를 이 땅에 뿌리내리고 지구촌 문명을 개벽하여 새 문명을 개척할 진리단체를 뜻한다.

난법은 진법에 상대되는 개념이지만 위법이나 오법은 아니다. 난법 역시 진리를 담고 있다. 다만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못한 미성숙한 법이라는 뜻이다.

진법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법은 난법이다. 또한 선천 상극의 세상에서 나타난 왜곡된 문화도 난법이다. 이처럼 진법과 난법은 서로 대립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원래 인간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리니 (도전4:32:1~2)

 

인간은 무한한 욕망을 추구하며 그것을 충족시켜 생을 영위하는 존재이다. 진정한 자유는 욕구를 제약 없이 추구할 때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선천 상극에서는 모든 인간의 욕망 추구가 타인이나 제도로 인해 좌절되고 방해받는다. 이로 인해 인간 세상은 대립과 투쟁, 갈등과 전쟁을 되풀이한다. 문명의 발전 역시 이러한 자유로운 욕망 추구의 대립과 투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난법은 인간의 자유로운 욕망 추구에서 비롯된다. 이는 선천 상극의 우주 내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미성숙한 현상이다. 선천의 모든 종교를 넓은 의미에서 난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선천 종교는 부분적으로 진리를 간직하고 있다. 진법과 난법을 이해할 때 진법은 참이고 난법은 거짓이라는 이원론적 사고는 피해야 한다. 상제님의 참도법은 진법과 난법의 관계 속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그릇된 난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진법과 대립되는 말을 위법이나 불법이 아닌 난법이라 한다. 유불선 등 선천 종교들의 가르침 역시 상제님이 내신 것이다. 이러한 선천의 종교와 문화의 진액을 흡수하여 새로운 진리가 탄생한다. 증산도는 상제님께서 전해주신 무극대도를 바탕으로 후천의 새로운 선 문명을 여는 진법의 주체이다.

진법은 갑자기 도통한 사람에게서 전해지지 않는다. 먼저 난법이 횡행한 뒤에 진법이 출현하며, 난법과의 투쟁을 통해 진법이 성숙한다. 태모 고수부님은 자신이 진법의 씨앗을 뿌리는 사명을 맡았다고 했다. 대흥리 교단은 이 사명을 맡은 첫 교단이었다. 증산 상제님을 직접 모시고 대흥리 교단 주역이었던 차경석은 태모 고수부님의 낙종 도운을 이어 이종 도운을 열어 수백만 신도의 보천교를 세웠다. 이후 여러 난법이 등장했으나, 그 속에서 진법이 다시 피어나게 된다. 대두목이 바로 이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대두목은 진법의 실천자로서 태모 고수부님의 대도창업 맥을 이어받아 선천 인류문화를 통합하여 후천문명을 연다. 대두목 밑에 천지의 일꾼들이 모여들어 후천선경을 건설한다. 대두목은 또한 진주이다. 증산 상제님은 이 대두목을 위해 진주 도수를 붙였다.

증산 상제님은 가구 진주치기 노름에 비유하여 끝판에 진주가 판을 쓸 것이라 했다. 진법은 대두목과 함께 그 진면목을 드러낸다. 상제님은 대두목을 통해 옛 경전의 잘못을 바로잡아 후천 인류의 새 생명 교과서가 될 도전을 간행하도록 공사를 집행했다. 도전은 증산 상제님의 도를 전하는 진법의 교과서이며 무극대도를 밝히는 증산도의 통일 경전이다. 이 도전의 발간을 통해 100여 년의 긴 도운이 새로운 열매로써 법의 통일을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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