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술어

미륵불彌勒佛

상생문화1 | 2024.12.05 06:41 | 조회 2909

미륵彌勒은 산스크리트어 마이트레야Maitreya, 빠알리어로는 메테야Mettēyya이다. 마이트레야는 미트라Mitra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미트라는 베다신화에서 친우라는 의미를 가진 신의 이름으로 계약, 진실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이 미트라로부터 파생된 단어가 중성명사인 마이트라Maitra와 여성명사인 마이트리maitri로서 우정, 친절, 호의, 선의善意라는 뜻이다. 따라서 마이트레야, 즉 미륵은 미래의 부처로서 이 세상에 출세할 것을 계약, 약속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종종 내가 미륵이니라.”(도전2:66:5, 4:47:3, 10:33:5)고 당신의 신원을 밝혀 주셨다. 동방 한민족의 신교에서 미륵불은 온 우주를 다스리는 도솔천 천주이다. 미륵불은 우주의 가을철을 맞이하여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로써 인류 역사의 뿌리를 바로잡고 병든 천지를 개벽하여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시기 위해”(도전1:1:8) 신미년(1871)년 음력 919(양력 111), 이 땅에 인간으로 강세하셨다. 이후 39년 동안 인간으로 머무시는 동안 9년 천지공사를 행하시고 기유년(1909) 624(양력 89), 어천하셨다.

이와 관련된 주요 성구는 다음과 같다.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도전2:30:11-17)

 

또 증산 상제님께서는 모든 술수術數는 내가 쓰기 위하여 내놓은 것이니라.”(도전2:150:4)고 하셨고, “내가 유불선 기운을 쏙 뽑아서 선에 붙여 놓았느니라.”(도전4:8:9)고 하셨다. 이는 천상의 중심인 도솔천에서 정사를 보시는 상제님께서 선천의 각 성자를 내려 보내 당신의 의지의 일 부분씩을 펼치도록 하셨다는 의미가 된다. 결국 증산 상제님께서 직접 인간으로 오셨으므로 선천의 대표적인 종교인 유불선의 핵심이 되는 기운을 뽑아서 선에 붙여놓았다는, 직접적으로는 증산 상제님 당신의 핵심사상이 선천의 각 종교의 핵심정수를 뽑아놓은 선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증산 상제님께서는 미륵불뿐만 아니라 옥황상제도 되고, 하나님도 되고, 천주도 되신다.

미륵불은 미래불로서 희망을 상징한다. 불가에서 미륵불은 흔히 과거불 연등불燃燈佛, 현재불 석가모니불과 함께 미래불로서 회자된다. 석가부처도 도솔천에 호명보살로 있다가 이 사바세계에 탄강하였듯이 미륵불 역시 도솔천 천주로 있다가 인간으로 오시게 되어 있다. 지상으로 하생한 미륵은 중생이 오욕으로 고통 받는 것을 보고 연민의 마음을 갖게 되고, 출가하여 용화수龍華樹 아래에 앉는다. 출가한 당일 초야에 마귀들을 항복시키고 무상도無上道를 이루어 성도한다. 이후 미륵불은 중생구제의 대장정에 나선다. 용화 삼회설법龍華三會說法이 그것이다.

미륵불은 언제 하생하는가? 불가에 의하면 가장 이른 시기로는 반니원경의 석가모니부처 입멸 후 14천년에서부터 56억만 년, 567천만 년, 심지어 30겁이라는 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이런 시간대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기간일지 알 수 없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미륵불이 출세하는 시간대와 관련하여 역대 많은 고승과 도인, 현자들은 세존 응화應化 3,000년이면 미륵이 하생한다.”는 얘기들을 굳게 믿고 전해왔다. 이와 관련하여 불가의 삼시설三時說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삼시란 석가 부처의 사후 교법이 유행하는 시대를 3단계로 나누는 일종의 불교 시간관 내지 미래관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정법시正法時로 불가의 교법수행증과의 3법이 완전하게 있는 시대를 가리킨다. 둘째는 상법시像法時로 증과하는 이는 없으나 교법수행이 아직 남아 있는 시대를 일컫는다. 셋째, 말법시末法時는 부처가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어 교법이 쇠퇴된 시기로서 교법만 있고 수행증과가 없는 시대다. 이 세 시대가 지나면, 교법까지 없어지는 시기가 되는데, 이때를 법멸法滅 시대라 한다. 말법은 1만 년간 계속된다. 이 시기에는 전쟁·질병·기근 등이 일어나 이른바 오탁악세五濁惡世가 된다.

미륵불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탄강하신 신미년(1871)은 석존의 입멸 연도를 기점으로 삼는 불기佛紀(‘불멸기원佛滅紀元의 줄임말) 2,898년이 된다(남방불교 불기는 2,415). ‘세존 응화 3,000년이면 미륵이 하생한다.’는 역대 많은 고승과 도인, 현자들이 굳은 믿음이 현실화된 것이었다. , 삼시설 가운데 어느 기준을 삼아도 말법시의 중심이 되는 때에 증산 상제님께서는 인간으로 탄강하셨다. 원 우주 통치자인 미륵불 증산 상제님께서 말법의 시기에 지상으로 오신 것은 그럴만한 까닭이 있음은 물론이다.

 

또 불경에 석가불의 말법시대에 들어서면 태양도 달도 그 빛을 볼 수 없게 되고 별들의 위치도 바뀌리라. 고약한 병들이 잇달아 번지리라.” 이르고 말법의 이 때에 그 통일의 하늘에 계시는 미륵불이 바다에 둘러싸인 동방의 나라에 강세하리라.” (도전1:2:6-7)

 

미륵불 증산 상제님께서 탄강하신 때는 우주의 가을철, 후천 가을개벽을 앞두고 있는 19세기 말이었다. 말법시기의 징후가 뚜렷하였던 당시는 상극의 질서가 지배하는 제국주의 시대였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의 나라를 침탈하여 식민통치하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이요, 금수의 시대였다. 원래 천상의 문명을 본받은 서양의 문명이기는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였다. 이에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어그러졌다. 지상에서의 이 참상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었으므로 신도세계에서 먼저 움직였다.

증산 상제님 출세 이후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으로 임명된 마테오 리치Matteo Ricci(15521610, 중국이름 이마두利瑪竇) 문명신이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을 직접 다스려 줄 것을 도솔천 천주인 증산 상제님께 하소연하였다. 이에 증산 상제님께서는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시다가 동토東土에 그쳐 신라시대 고승 진표율사가 미륵신앙을 크게 일으켰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시어 30년을 지내면서 구도자 최제우(1824~1864)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다. 이것이 동학이다. 그러나 주자주의의 나라 조선조 말기의 서생출신 수운은 유교의 테에 갇혀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였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갑자년(1864)에 수운에게서 천명과 신교를 거두셨다. 8년 뒤인 신미년(1871)에 증산 상제님께서는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오셨다(도전2:30). 다시 말하면 미륵불이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금산사 미륵불상을 통해 인간으로 오셨다.

증산 상제님께서 어천御天하실 때도 마찬가지였다. 기유년(1909) 어천을 앞둔 어느 날 증산 상제님께서는, “내가 금산사로 들어가리니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 미륵불을 보라. 금산사 미륵불은 육장六丈이나 나는 육장 반으로 오리라.”(도전10:33:5-7)고 하셨다. 금산사 미륵불상을 통해 도솔천으로 환궁하게 되심을 말씀하신 것이다.

인간으로 오신 증산 상제님께서 수도하시고, 성도하신 장소는 모악산 대원사 칠성각이었다. 신축년(1901) 77일에 천둥과 지진이 크게 일어나고 상서로운 큰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증산 상제님께서는 대원사 칠성각에서 무상의 대도로 천지대신문天地大神門을 여셨다. 이로부터 삼계대권三界大權을 주재하고 우주의 조화권능을 뜻대로 행하셨다.

 

현하의 천지대세가 선천은 운을 다하고 후천의 운이 닥쳐오므로 내가 새 하늘 개벽하고 인물을 개조하여 선경세계를 이루리니 이때는 모름지기 새판이 열리는 시대니라. 이제 천지의 가을운수를 맞아 생명의 문을 다시 짓고 천지의 기틀을 근원으로 되돌려 만방萬方에 새 기운을 돌리리니 이것이 바로 천지공사니라.”(도전3:11:3)

 

미륵불로 오신 증산 상제님께서 이 땅에서 하신 일은 무엇인가? 천하창생이 전 인류가 진멸지경盡滅之境에 처해지게 되는 후천 가을개벽을 앞두고 온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행하신 천지공사天地公事(‘천지공사참조). 도솔천 천주이시며 미륵불이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신축년(1901) 이후부터 9년 천지공사를 물샐틈없이 행하시고 기유년(1909)년에 당신이 머무시는 도솔천으로 환궁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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