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론

2014.02.14 | 조회 3070


구원론(救援論)


문자적 의미

종교의 본질은 죄악과 절망에서 고통 받는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다. 증산도 구원론은 인간과 신명을 비롯한 모든 생명에 새로운 삶과 희망을 주는 증산도 교리를 말한다.


본질적 의미 

자연의 이법으로 닥치는 우주의 가을, 후천개벽의 심판은 모든 생명의 죽음을 뜻한다. 증산 상제님의 강세는 진멸지경에 처한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여 앞으로 도래하는 후천선경에서 상생과 조화의 삶을 살게 하는 것, 즉 온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 증산도 구원론은 후천개벽의 과정과 그 구원의 법방을 담고 있다.


핵심 사상 

증산도의 핵심 사상은 후천개벽이다.


후천개벽은 우주론으로 볼 때 우주 1년 사계절의 변화에서 봄여름의 선천을 문 닫고, 가을의 새 우주를 여는 대 변국을 뜻한다. 그리고 상제의 강세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이루어지는 천지공사는, 대 변국의 때에 우주만물을 구원하려는 것이다. 즉 상제는 후천개벽의 대 변국, 우주의 이법으로 다가오는 춘생추살의 이치에 따른 가을심판의 때에 인간과 만물을 살려서 후천의 새 세상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천지공사를 행하였다. 결국 증산도 후천개벽사상은 필연적으로 구원론과 연관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후천개벽의 대변국은 어떻게 일어나고 인간은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개벽이 오는 이치, 개벽상황의 전개과정, 구원의 방법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 개벽의 이법 

우주의 이법은 생장염장, 봄여름가을겨울, 원형이정으로 순환하는 것이다. 봄에 만물을 낳는 춘생(春生)의 은혜가 있다면 가을에 만물을 추수하는 추살(秋殺)의 심판이 존재한다.


선후천의 교역기인 여름의 끝에서 일어나는 추살의 심판은 서신사명으로 집행되는 천지신도의 공정한 인간 씨종자 추리기이다. 봄에 만물을 낳고, 여름에 상극의 기운으로 키우고 발전시키며, 가을이 되어 성숙한 열매를 거두고 쭉정이는 베어서 버리는 것은 지구 1년의 곡식농사든 우주 1년의 인간농사든 마찬가지이다. 개벽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듯 그렇게 필연적으로 오는 것이다. 그러나 우주의 이법으로 오는 개벽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백조일손이라는 말처럼 구원의 길은 참으로 멀고도 험하다.


증산도 구원론을  알기 위해서는 우주의 원리와 개벽의 상황, 그리고 구원의 섭리를 알아야 한다. 숙살지기로 몰아치는 개벽의 변국은 세 단계에 걸쳐서 일어난다.


2. 개벽상황의 전개 

개벽은 상씨름 대전쟁과 그 전쟁을 끝내는 병겁, 그리고 우주의 틀이 전환되어 상생의 질서가 이루어지는 지축정립이라는 세 단계를 걸쳐서 일어난다.


상씨름은 상제님께서 오선위기 공사로 예정하신 인류 최후의 전쟁이다. 개벽은 제 1차 세계대전인 애기판 씨름과 제 2차 세계대전인 총각판 씨름을 지나서, 마지막 전쟁인 상씨름판으로 전개된다. 남북한은 그 마지막 대전쟁의 주체가 되고 미, 일, 중, 소 4대강국은 훈수꾼이 되어 선천상극의 세운을 종결짓게 된다. 이러한 상씨름은 바로 세계정세의 흐름을 전면적으로 뒤바꾸는 심판의 과정이다.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지느니라.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도전』 5:415:5~6)


남북 상씨름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그러한 전쟁이 세계대전으로 확전될 때에 숙살지기로 괴병이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병겁심판이다.


병겁은 전쟁을 끝내게 만들지만 새로운 죽음의 기운으로 인류를 몰아친다. 병은 한국의 광주와 나주에서 발생하여 전세계를 3년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는다. 괴병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전쟁은 끝을 맺고 세운은 한국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왜냐하면 병겁에서 인류를 살리는 구원의 법방이 한반도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괴병의 발생은 다시 지구촌 인간의 대부분을 심판하여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게 한다.


병겁심판의 끝에서 선천상극의 질서를 만들어낸 바탕이자 원인인 기울어진 지축이 와지끈거리며 바로 서게 된다. 지축의 정립은 또 전세계를 해일과 지진의 공포로 몰아넣는다. 천지를 뒤흔드는 마지막 개벽심판을 끝으로 선천상극의 세상은 신천․신지(新天․新地)의 상생의 세상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세별개벽의 과정에서 죽음의 벼랑길에 선 인류를 구원하는 법방이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와 태을주 수행, 그리고 의통을 집행하며 도를 전하는 구원의 일꾼조직인 육임, 즉 의통구호대이다.


3. 구원의 활방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세벌개벽의 상황에서 인류는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가? 누가 인류를 구원하고 어떻게 구원받는가?


증산도 구원론의 핵심은 바로 구원의 방법에 있다. 상극의 질서아래서 원한이 쌓여 죽어가는 인간과 병든 천지를 구원하는 가장 근원적인 조건은 상제님의 강세이다.


상제님께서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道)로써 인류 역사의 뿌리를 바로잡고 병든 천지를 개벽(開闢)하여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인간으로 강세하시니라.(『도전』 1:1:8) 


상제님은 이 땅에 강세하시어 천지공사를 보시고 인간과 만물이 상극의 죽음에서 살아나갈 길을 마련해 주셨다. 천지공사는 상극을 상생으로 바꾸고, 선천을 후천으로 바꾸며, 죽음을 살림으로 바꾸는 천지개조공사이며 인류구원공사이다. 상제님은 그러한 구원의 천지공사를 보시기 위해 한반도에 강림하셨다. 왜냐하면 한반도는 간방(艮方)이라 역사의 시작도, 역사의 완성도 한반도에서 시작되며, 구원의 땅이 바로 간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이 발생하는 곳도 한반도이며, 병을 낫게 하는 곳도 한반도이기 때문이다.


“처음 발병하는 곳은 조선이니라. 이는 병겁에서 살리는 구원의 도(道)가 조선에 있기 때문이니라.”(『도전』 7:40:2)


한반도에서 발생한 괴병을 치료하여 사람을 살리는 방법은 태을주와 의통이다. 그리고 태을주와 의통을 집행하여 죽어가는 인류를 살리는 구원의 천사들이 바로 육임군인 의통구호대이다. 이들은 한반도에서도 구원의 도가 시작되는 태전에서부터 활동하여 전세계를 누비며 의통을 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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