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太乙呪)

2013.09.26 | 조회 4054

태을주(太乙呪)



문자적 의미 


증산도의 수행주문으로 생명기운의 주재신인 태을천 상원군님을 부르는 주문이다.



본질적 의미  


태을주는 증산도의 가장 중요한 주문으로서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23자로 구성된다. 평소에는 영성을 개발하고 신도와 통하는 주문이며, 개벽기에는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의통의 역할을 한다. 



핵심 사상  


태을주는 가을 개벽기에 인류를 살리는 의통주문이다. 상제님께서는 “태을주로 사람을 많이 살리리라”(『도전』 10:89:5)고 하셨다. 이러한 태을주는 세 번의 과정을 거쳐서 완성되었다. 


태을주를 인간역사의 전면에 내놓은 사람은 조선말의 도인 김경수이다. 김경수 대성사는 50년 공부로 뜻을 이루려는 서원을 세우고 주문수행에 열심이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도가와 불가에서 ‘구축병마주(驅逐病魔呪: 세상의 모든 병마를 물리치는 주문)’로 비전되어오던 주문인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의 열석자 주문을 읽고 신령한 기운을 체험하고 천상 태을궁으로부터 ‘태을천 상원군’을 덧붙여 읽으라는 계시를 받았다. 그 후 증산 상제님께서 주문의 첫머리에 ‘훔치훔치’를 덧붙여 태을주를 완성하여주셨다. 


태을주라는 주문의 명칭은 ‘태을천 상원군’에서 비롯되었다. 태을천에서 태을은 태일과 같은 뜻으로 모든 생명이 하나로 통일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태을천은 우주생명의 조화기운을 하나로 통어하고 있는 근원적 하늘을 말한다. 그리고 우주생명의 통일적 조화기운을 관장하고 통제하고 있는 태을천의 주재자가 바로 태을천 상원군이다. 태을천 상원군은 태을천에서 가장 높은 분이라는 뜻으로 태을천의 주재신을 지칭한다. 그러므로 태을주를 읽으면 우주 생명의 근원뿌리를 찾을 수 있으며 그곳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상제님께서 붙여주신 ‘훔치’는 천지의 부모를 부르는 소리이다. 


‘훔’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소리를 머금고 있는 창조의 근원소리이다. 동시에 우주 만유를 통일시키는 가을의 생명의 소리이며 조화의 소리이다. 또한 ‘훔’은 치유의 소리이다. ‘훔’은 전일적인 소리이기에 훔 소리를 들으면 인체의 모든 세포가 동시에 진동하여 생기를 얻는다. ‘치’는 ‘소울음 치’, ‘입크게 벌릴 치’자로서 ‘신과 하나됨’의 의미를 갖는다. ‘치’는 또한 ‘크게 정해서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의미도 갖는다. ‘치’는 훔의 생명력이 밖으로 분출된 소리로서 실제로 창조가 형상화되는 소리이다.


그렇다면 왜 태을주를 읽어야 할까. 


가을이 되면 낙엽이 뿌리로 돌아가는 것처럼, 우주의 가을이 오면 모든 생명은 자신의 뿌리로 돌아가야 한다. 태을주는 우주생명의 수원지인 천지부모를 찾는 주문이며, 이로써 우주생명의 시원을 살펴서 그 근본으로 되돌아가려는 주문이다. 그러므로 태을주는 모든 생명이 제 뿌리로 돌아가는 가을개벽기에 삶의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영약(靈藥)인 것이다. 


“태을주(太乙呪)로 천하 사람을 살리느니라. 병은 태을주라야 막아내느니라. 태을주는 만병을 물리치는 구축병마(驅逐病魔)의 조화주라. 만병통치(萬病通治) 태을주요, 태을주는 여의주니라. 광제창생(廣濟蒼生), 포덕천하(布德天下)하니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태을주는 수기(水氣) 저장 주문이니라. 태을주는 천지 어머니 젖줄이니 태을주를 읽지 않으면 다 죽으리라.”(『도전』 2:140:3~9)


태을주에는 오묘한 조화권능이 들어있다. 


첫째, 태을주는 몸과 마음의 이분법적 분열과 대립을 치유하여 인간의 자기소외와 자기분열을 치유할 수 있는 보약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태을주를 지극한 정성으로 읽으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몸의 질병과 마음의 번민을 몰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태을주는 세상의 모든 일을 환하게 알 수 있는 ‘만사지’의 능력을 제공한다. 태을주는 우주만물과 하나되어 상호관통할 수 있는 조화력을 제공하는 주문이기 때문이다. 


셋째, 태을주는 크고 작은 모든 환난과 재난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 준다. 


넷째, 태을주는 인류를 가을천지로 인도한다. 태을주는 가을개벽기에 우주질서와 문명질서를 통일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주문이기 때문에 인간을 후천선경의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한다.


상제님께서는 태을주의 조화권능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만사무기 태을주(萬事無忌 太乙呪) 

만병통치 태을주(萬病通治 太乙呪) 

소원성취 태을주(所願成就 太乙呪) 

포덕천하 태을주(布德天下 太乙呪) 

광제창생 태을주(廣濟蒼生 太乙呪) 

만사여의 태을주(萬事如意 太乙呪) 

무궁무궁 태을주(無窮無窮 太乙呪)  

태을주는 여의주(如意珠), 여의주는 태을주니라.(『도전』 7:7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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